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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동산 투자 플랫폼 빌드블록, 100억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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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블록의 미국 로스엔젤레스 주택 <사진 제공=빌드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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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동산 투자·구매 플랫폼 빌드블록(Build Block Inc)은 100억 원 규모의 1차 기업펀딩(시리즈 A)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1차 라운드에는 아이에스(IS)동서, 크릿벤처스, 기존 투자자인 프라이머사제가 참여했다.

빌드블록은 2020년 3월 신한캐피탈과 두나무앤파트너스, 하나벤처스 등이 참여한 시드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데 이어 지난해 Pre-A 투자유치를 통해 KB인베스트먼트와 한라홀딩스, 퀀텀벤처스코리아 등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빌드블록은 해외 부동산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행정절차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한국인들의 주요 관심지역인 캘리포니아(LA, 샌프란시스코), 뉴욕, 뉴저지, 텍사스(오스틴) 지역을 대상으로, 투자, 자녀유학, 이민 시 미국을 직접 가지 않아도 목적에 맞는 상품 중개와 필요한 행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적법하게 돈을 송금하기 위한 절차나 한국과는 다른 회계, 세무 관련 사항도 알 수 있다.


단순 중개뿐 아니라 리모델링 공사, 운용, 대출에 필요한 절차 대행과 공사 및 인허가에 필요한 기술사 면허가 있는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지에 종합건설 자회사도 있어 미국 부동산 구매나 투자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미국 부동산 투자 플랫폼 빌드블록, 100억원 투자 유치 원본보기 아이콘


빌드블록을 통해 미국 부동산에 투자할 경우, 투자하는 방법은 장기투자, 단기투자, 신축 및 개발 3가지로 나뉜다. 대부분의 거래는 고객 명의의 미국 현지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해당 특수목적법인 LLC(Limited Liability Company)를 통해 부동산을 취득한다.


이후 현지 팀이 임대, 공사 등 부동산 운용을 하고 향후, 투자수익을 고려해 투자자가 원하면 판매를 거쳐 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 투자자는 이러한 과정에서 컨설팅을 통해 적법한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


장기투자의 경우 월세로 안정적인 수익을 만들고, 목표 시세차익이 달성되면 되파는 투자방법으로 현지 세입자 인터뷰부터 부동산 유지보수까지 빌드블록이 관리해준다. 단기투자의 경우, 미국의 낡은 주택을 저가에 구매해 리모델링을 하거나(Flip) 마당, 차고에 주택을 확장(ADU)하여 고가에 되팔아 시세차익을 얻는 전략이다. 투자자는 진행 과정을 빌드블록이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의 진행 리포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빌드블록은 지난 5월 기준 누적 부동산 거래액 1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상반기에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일부 개인 고객에 제공됐던 서비스는 기업과 금융기관 고객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빌드블록은 미국 실리콘밸리 본사 외에 LA, 샌프란시스코, 뉴욕, 텍사스, 한국 여의도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지난달 말에는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했다. 빌드블록은 이번 투자금 유치를 통해 연내 미국 하와이, 워싱턴(시애틀), 보스턴, 조지아, 애틀란타, 사우스캐롤라이나 지사를 설립하고 시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정지원 빌드블록 대표는 "향후 한국과 미국을 넘어 더 많은 국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투자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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