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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장관 “3축 체계에 우선 투자”

최종수정 2022.08.10 13:28 기사입력 2022.08.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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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국방예산은 한국형 3축 체계,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 등에 우선 투자하는 등 핵심과제에 노력과 집중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10일 개최된 국방혁신 4.0’ 추진단 2차 회의에서 이 장관은 "우리 국방의 과감한 체질 개선 없이는 도전요인을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국방혁신 4.0을 통해 안보 환경에 최적화한 과학기술강군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형 3축 체계’는 △북한의 미사일 공격 징후를 탐지·추격·타격하는 ‘킬체인’ △북한의 공격을 방어하는 데 필요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북한을 응징하는 ‘대량응징보복’(KMPR) 구성된 전력증강 계획이다.


킬체인은 구체적으로 북한의 공격 징후가 확실할 때 자위권 차원에서 도발 원점을 선제타격하는 개념이고, 대량응징보복은 첨단 유도무기를 동원해 도발 원점은 물론 지휘부까지 전멸시킨다는 의미다.


킬체인 사업에는 내년까지 영상레이더·전자광학·적외선 레이더 등을 갖춘 정찰위성 5기를 확보하는 ‘425사업’을 비롯해 전술지대지유도무기 등이 포함된다. KAMD는 탄도탄조기경보레이더-Ⅱ, L-SAM, 장사정포요격체계 등으로 구성되며 KMPR은 230㎜급 다련장로켓, 대형기동헬기-Ⅱ, C-130H 성능 개량 등이 추진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본계획에 담으려고 하는 국방 연구개발·전력증강체계 재설계, 국방과학기술 기반 확장, 새로운 군사 전략·작전 개념 발전, 군 구조·국방운영 최적화, 핵심 첨단전력 확보 등 5개 분야 16개 과제의 목표·개념·세부과업 구체화가 이뤄졌다. 국방부는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연도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소요 재원 및 입법 소요를 산출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앞으로 AI 발전과 연계해 유·무인 복합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각 군별로 시범부대를 운용할 계획이다.


육군은 제25사단 70여단을 시범부대로 하는 아미타이거 여단이 통제차량과 무인 전투차량, 공격헬기와 드론을 통합운용해 공격력과 생존성을 검증한다. 해군은 제5전단을 시범부대로 소해함과 자율기뢰탐색체계를 통합운용하는 유·무인 복합 기뢰제거작전 수행능력을 살펴본다. 공군은 제20전투비행단을 시범부대로 전투기와 저피탐 무인편대기를 통합운용하는 유·무인 편대기 운용의 가능성을 확인한다. 해병대는 제1사단을 시범부대로 상륙돌격장갑차와 장애물개척로봇을 통합운용해 상륙작전 능력을 검증하기로 했다.


군 당국은 각 군별 시범부대 운용을 통해 무인체계와 기반체계에 대한 전력소요를 발굴·제기하고, 유·무인 복합전투 수행에 적합한 부대구조를 설계해 전투실험을 통해 검증해 나갈 예정이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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