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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취업자 수 82.6만명 늘어…두달 연속 증가세 둔화(상보)

최종수정 2022.08.10 08:16 기사입력 2022.08.1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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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김혜원 기자, 세종=손선희 기자] 7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82만6000명 늘었다. 같은 달 기준으로는 22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지만 월별 흐름을 보면 두 달 연속 증가 속도가 둔화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7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만6000명 증가했다. 이는 7월 기준으로 보면 2000년(103만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 증가 폭은 6월(84만1000명)에 이어 두달 연속 줄었다. 올해 들어 취업자 수는 4월(86만5000명), 5월(93만5000명) 두 달 연속으로 증가 폭을 키우며 고용 개선세를 보였으나 6~7월 들어 기세가 한풀 꺾였다.


전체 고용률과 15~64세 고용률은 각각 통계 작성 이래 동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7월 고용률은 62.9%로 월간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82년 7월 이래 가장 높았고 15~64세 고용률은 69.1%로 1989년 이후 최대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17만6000명)과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3만명), 정보통신업(9만5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특히 제조업은 2015년 11월(18만2000명) 이후 가장 많이 늘었다. 반면 금융 및 보험업은 2만1000명 줄어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47만9000명) 고령층 일자리가 가장 많이 늘었다. 전체 취업자 수 증가분에서 60세 이상이 58%를 차지한 셈이다. 이어 50대(19만4000명), 20대(9만5000명), 30대(6만2000명) 순이었다. 40대에서는 1000명이 감소했다.


실업자 수는 83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4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2.9%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떨어졌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94만7000명으로 1년 새 57만5000명 줄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7월 고용동향은 고용률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7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면서 "제조업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해 고용 증가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세종=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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