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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철강산업 최적지 포항, 차별화된 신산업 창출 ‘청신호’ … 철강 고도화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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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테로제닉 금속적층제조’ 소재부품 연구센터 개소

과기부 기초연구사업 공모 선정 국비 135억원 확보

포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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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경북 포항시가 산업 다변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4+1(바이오 헬스·배터리·수소연료전지·철강고도화+환동해 해양관광)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9일 포스텍 철강·에너지대학원에서 ‘헤테로제닉 금속적층제조 소재부품 연구센터’ 개소식을 했다.


이날 개소식은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김정표 미래전략산업과장, 김무환 포항공과대학교 총장, 주세돈 포스코 기술연구원장, 남수희 한국산업과학연구원장,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항시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 국가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헤테로제닉 금속적층제조 소재부품 사업’의 핵심 인프라로 ‘헤테로제닉 금속적층제조 소재부품 연구센터’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차세대 철강산업 성장의 핵심 키워드로 미래 신수요 시장 창출 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과의 연계성이 높다는 점에서 금속 전문가들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헤테로제닉 금속적층제조 소재부품 연구센터 개소로 다른 지자체보다 한 걸음 더 빠른 행보로 차세대 고부가 철강산업으로 도약해 나가는 것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포항시가 세계적인 금속적층제조 기술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금속적층제조’란 분말층을 주어진 패턴에 따라 국부적으로 용융시켜 한층 한층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금속 소재부품을 제조하는 공정이며, 수 십 가지 부품을 제작·조립하지 않고 한 번에 완제품을 완성해 철강·항공·소형모듈·원전 등으로 확산 접목이 가능하다.


‘헤테로제닉 금속적층제조 소재부품 연구센터’ 사업은 총사업비 148억5000만원(국비 135억 지방비 13억5000만원)으로 2022년부터 2029년까지 7년간 주관연구기관인 포스텍이 ▲적층제조용 최적 합금개발과 분말제조기술 확보 ▲헤테로제닉(성분·형상)을 포함한 적층소재 최적화 설계와 제조기술 개발 ▲차세대 에너지용 이종접합 적층소재와 모빌리티용 경량 적층소재 개발 ▲산학연관·기업체 산업인력 육성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글로벌 금속적층 제조용 합금 분말 소재시장 선점과 제조공정 혁신으로 금속 분야 등에 응용돼 신시장 창출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경북도와 포항시가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추진 중인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1354억원을 투입해, 대기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화 기술 개발 역량이 부족한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 개발과 실증 지원, 성과 확산 등 다각도의 지원을 펼치며, 우리나라 철강 고도화를 견인하고 있다.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에는 철강산업 재도약을 위한 철강 거점센터가 총사업비 91억원, 부지 1만1814㎡, 건축연면적 2384㎡ 규모로 올해 8월 준공 예정이며, 이 밖에도 2020년 11월에 구축된 강관 기술센터는 총사업비 202억원으로 부지 7583㎡, 건축연면적 2725㎡ 규모에 철강 인증장비 21종을 갖춰 중소·중견기업과 산·학·연을 지원하면서 철강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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