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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軍, 전쟁 시뮬레이션 진행…中 군사훈련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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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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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만이 중국의 대규모 군사훈련에 대응한 전쟁 시뮬레이션(War game)을 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은 이날 타이베이에서 브리핑을 통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방문을 계기로 한 중국의 대규모 대비하기 위해 전쟁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 외교부장은 "대만해협의 중앙선은 수십 년 동안의 현상 유지를 상징한다"면서 "그러나 지난 며칠 간의 중국 훈련으로 대만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피해를 입었다"고 강조했다.


대만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대만해협의 중앙선을 넘어 120대 이상의 항공기를 보냈다. 대만은 항공기와 선박을 배치하고 무선 경보를 발령, 중국의 모니터링하기 위해 지상 기반 미사일 시스템을 배치해 대응했다.


우 외교부장은 "우리는 해협의 현상을 공동으로 수호하고 해협 중앙선의 권위를 유지하기 위해 전 세계 국가로부터 더 많은 지원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대만군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대만 남부 핑둥에서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훈련을 통해 해변에서 인민해방군 호송대의 공격에 대한 방어를 시뮬레이션했다. 대만 국방부는 지난 8일 오후 5시까지 섬 주변에서 중국 전투기 39대와 군함 13척을 탐지했으며, 대만 해협 중앙선 동쪽과 섬 남서 방공식별구역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전투기 21대가 비행했다고 밝혔다.


우 외교부장은 중국의 군사 행동은 국제법에 따른 대만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면서도 대만은 훈련을 거쳐 침착함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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