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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유니온머티리얼, 희토류 수요 6배 느는데 미국은 중국산 배제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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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유니온머티리얼 이 강세다. 희토류 수요는 급증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심화되면서 희토류 확보 전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9일 오전 11시35분 유니온머티리얼은 전날보다 19.14% 오른 37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공산당 입장을 대변해온 관영지가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실시 중인 중국 인민해방군의 군사 훈련이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人民日報) 계열 환구시보(還球時報)와 그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당초 7일 정오에 끝날 예정이었던 ‘대만 봉쇄’ 훈련이 8일까지 이어진 것을 두고 중국의 독보적인 역내 억지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대만 통일이 현실화 될 때까지 훈련이 멈추지 않을 것이란 자국 전문가의 전망을 실었다.


중국이 대만에 대한 압박을 지속하는 가운데 콜린 칼 국방부 정책차관은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의 대만 관련 기존 정책은 변한 것이 없다면서 중국의 반응은 ‘만들어낸 위기’라고 지적했다. 칼 차관은 미국은 대만해협을 포함해 국제법상 허용된 곳이라면 어디서든 작전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미군이 수 주 내로 대만해협 통과를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 긴장관계가 이어지는 가운데 희토류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기다. 미국 상원이 7일 통과시킨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르면 전기차 보조금 7500달러의 절반을 받기 위해선 리튬·니켈·코발트 등 핵심 재료를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국가에서 공급받아야 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 대표부가 국제에너지기구(IEA) 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청정에너지 전환과 핵심광물의 역할’ 보고서에 따르면 리튬·니켈·코발트·마그네슘·흑연은 이차전지의 성능과 수명, 에너지 밀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희토류는 풍력터빈과 전기차 모터에 들어가는 영구자석에 필수적이며, 전력 송배전망에는 많은 양의 구리·알루미늄이 쓰인다.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2040년까지 핵심광물이 2020년 대비 4배, 2050년에는 6배가 더 필요하다. 전기차엔 일반 자동차보다 6배 많은 핵심광물이 들어가고, 육상 풍력발전소에도 비슷한 크기의 천연가스 발전소보다 9배가 더 소요되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주요 광물 가격이 꾸준하게 오르고 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초 ㎏당 48.5위안이던 탄산리튬 가격은 이달 ㎏당 455.5위안으로 9배 이상으로 뛰었다. 코발트는 t당 3만3000달러에서 이달 t당 5만9985달러로 81.7%, 마그네슘은 t당 2110달러에서 3760달러로 78.2% 가격이 올랐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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