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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FBI, 개인 리조트 압수수색"…NYT "국가 기밀문서와 연관"(상보)

최종수정 2022.08.09 09:58 기사입력 2022.08.09 09:58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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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미연방수사국(FBI)이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마라라고 리조트 자택을 급습해 압수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나의 아름다운 집 마라라고가 현재 FBI요원에 의해 급습당한 뒤 점령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수색은)예고도 없이 이뤄졌으며 그들은 심지어 내 금고도 부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는 사법 체제를 무기화한 검찰의 위법 행위이자 최근 여론조사를 결과를 본 급진 민주당원들이 내가 2024년 대선에 출마하지 못하도록 가한 공격"이라며 " 이번 중간선거에서도 공화당과 보수당을 저지하기 위해서 이들이 같은 행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기득권층은 내가 지지한 후보들이 큰 승리를 거두고, 내가 모든 여론 조사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을 보며 나와 공화당을 저지하려 들고 있다"며 "무법한 정치적 박해와 마녀사냥이 중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압수수색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가 아닌 뉴욕 트럼프 타워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에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압수수색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날 때 자신의 리조트로 기밀문서를 가지고 온 것과 연관이 돼 있다고 설명했다.


NYT는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된 15상자 분량의 기록이 국립문서보관소가 아닌 마라라고로 보내졌다"며 "국립문서보관소에서 자료 반환을 요청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수개월 동안 미뤘다"고 전했다.


이날 압수수색에 대해 백악관과 미 법무부는 언급을 거부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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