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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나스닥 하락·美 CPI 경계심리…보합 출발 후 제한적 흐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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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전날 미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엔비디아(-6.30%)가 시장 전망을 크게 하회한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에 급락하면서 반도체업종이 하락, 장중 한 때 1.6% 상승하던 나스닥은 결국 하락(-0.10%) 마감했다. 다우는 0.09% 상승 마감, S&P500은 0.12% 하락 마감했다.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우려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61% 하락한 점은 우리 증시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는 지난주 웨스턴디지털 실적 발표 등을 통해 일정 부분 관련 기업에 영향을 미친 바 있어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뉴욕 연은이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을 큰 폭으로 하향 조정한 점은 위험자산 선호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원화 강세 기조가 기대 된다는 점은 우호적이다. 이를 감안해 볼 때 한국 증시는 보합권 출발이 예상되나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면서 종목별 이슈에 따라 변화하는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 "코스피, 보합 출발 후 제한적 등락 이어갈 것"

9일 코스피지수는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한국증시는 지난 금요일 미국 고용보고서가 예상을 크게 상회한 결과를 발표하자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긴축 가능성이 부각되며 하락출발했다. 하지만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소 법안에 대한 기대심리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원화 약세가 진행되었음에도 외국인의 순매수가 유입된 점도 낙폭 축소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힘입어 전날 코스피지수는 0.09% 상승 전환에 성공, 코스닥도 낙폭을 축소해 0.09%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 가운데 미 증시에서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우려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61% 하락한 점은 우리 증시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관련 내용은 AMD나 지난 금요일 웨스턴디지털 실적 발표 등을 통해 일정 부분 관련 기업에 영향을 줬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뉴욕 연은이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을 큰 폭으로 하향 조정한 점은 위험자산 선호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Fed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일부 완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달러화와 국채 금리가 하락했으며 NDF 원달러환율이 1300.18원을 기록해 환율이 7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원화 강세 기조가 기대 된다는 점은 우호적이다.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보합권 출발이 예상되나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가운데 개별 종목 이슈에 주목하며 제한적인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우호적 매크로 환경에도 美CPI 발표 앞두고 제한적 흐름 보일 것"

국내 증시는 미국 기대인플레이션 둔화, 원달러환율 하락(역외 현재 1299원대) 등 일부 매크로상 우호적인 재료에도 10일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 미국 반도체주 약세 등으로 제한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증시에서 전기차, 태양광 등 친환경 관련주들이 미 의회의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태양광 및 배터리 대규모 투자, 친환경 관련 세액 공제 등)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다는 점은 국내 관련주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전 거래일정 부분 국내 증시에도 반영된 측면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이를 고려시 금일 국내 증시는 업종 내에서도 개별 실적 및 이슈에 따라 차별화되는 종목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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