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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뻑쇼에 늘씬한 아가씨들 전부 집결"…버스 업체 단체문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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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당부 문자에 '성희롱성' 문자 내용 포함
논란 커지자 버스회사 "죄송하다" 사과

전남 여수의 한 버스회사가 여수에서 열린 가수 싸이의 '흠뻑쇼' 당시 운전원들에게 보낸 성희롱성 단체 문자를 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져 비판이 일고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전남 여수의 한 버스회사가 여수에서 열린 가수 싸이의 '흠뻑쇼' 당시 운전원들에게 보낸 성희롱성 단체 문자를 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져 비판이 일고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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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전남 여수의 한 버스회사가 여수에서 열린 가수 싸이의 '흠뻑쇼' 당시 운전원들에게 성희롱성 단체 문자를 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수의 한 버스회사가 흠뻑쇼 당일인 지난 6일 오전 회사 소속 운전원 180명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공개됐다.

'영업부의 안내'라고 시작하는 메시지에는 행사가 열린 진남종합운동장 인근의 버스터미널 일대가 혼잡하다며 운전원들에게 안전 운전을 당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문제가 된 건 문자 말미에 적힌 성희롱성 문구다. 문자에는 '전국에서 늘씬 빵빵한 아가씨들이 전부 집결하니(3만명) 오늘 하루 눈요기하신다고 생각하시고 수고하세요'라고 적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여성을 성적으로 비하한 것", "버스 이용 여성들을 성적 대상화 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한편 회사 측은 논란이 커지자 격려 차원의 문자 발송이었다며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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