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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섬 관광상품 인기…높은 가성비·이색 체험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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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운임 지원, 섬 관광 콘텐츠 발굴 등 효과

'인천섬 도도(島島)하게 살아보기' 소이작도 상품배너 [인천시 제공]

'인천섬 도도(島島)하게 살아보기' 소이작도 상품배너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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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천의 섬을 여행할 수 있는 관광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운영을 시작한 '인천 섬 테마 시티투어'의 선재·영흥도, 무의도 등 2개 노선은 이달 출발 상품에 대한 예약이 모두 완료됐다. 강화도 노선은 이달 마지막 주 출발 상품 일부만 남겨둔 상태다.

숙박형 상품인 '인천섬 도도(島島)하게 살아보기'의 경우 9~10월 출발 상품까지 빠르게 예약이 진행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목표 여행객 수 700명 중 228명이 모여 모집률 33%를 기록 중이다.


앞서 지난달 23일 3년 만에 덕적도 서포리에서 열린 '주섬주섬 음악회'도 온·오프라인 관람객 5786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오프라인 참여자 569명의 약 10%가 주섬주섬 음악회 패키지 상품을 이용해 음악회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섬 관광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데는 높은 가성비가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섬 테마 시티투어'의 가격은 1만∼1만5000원(인천시민 8000~1만2000원)으로, 평균 8시간이 소요되는 일정에 각 지역 주요 체험프로그램이 포함돼 있거나 할인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5세 미만 자녀(1가정 당 1명)는 무료다.


소이작도와 덕적도, 불음도, 장봉·신시모도, 백령·대청도 등 5개 상품으로 구성된 '도도하게 살아보기'의 경우도 인천시가 상품가의 약 43%에 해당하는 숙박비를 지원해준다. 상품가격은 4만~29만원 수준으로, 선박비 할인 혜택을 받는 인천시민은 더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섬 관광상품 기획·판매 이외에도 시가 꾸준히 추진해온 다양한 섬 부흥 정책들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인천시민(80%)과 타시도민(50%)의 여객선 운임을 지원하고, 관광편의 시설 조성과 도서특성화 사업을 통해 섬관광 콘텐츠 발굴과 주민소득 증대를 돕고 있다.


또 섬 발전지원센터에서 모니터링과 현장지원 및 컨설팅, 역량강화 교육 등을 통해 섬 발전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다양한 섬 부흥 정책들이 지난 4월 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되살아난 관광수요와 맞물리면서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섬 관광이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라며 "8~14일까지일 전북 군산에서 열리는 섬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해 인천 섬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덕적도 서포리해수욕장 [인천시 제공]

덕적도 서포리해수욕장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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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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