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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쏟아지는 청년 금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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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쏟아지는 청년 금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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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은행들이 청년층을 돕기 위한 다양한 금융 지원을 내놓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3일부터 '청년사업가 재기 프로그램'을 시작, 올해 하반기 청년층에 대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본격화했다.

은행권 최초로 시행하는 청년사업가 재기 프로그램은 과거 사업실패로 신용등급이 하락한 청년사업가에게는 대출이 사실상 어려웠다는 점을 감안해 청년층에게 다시 일어설 기회를 제공한다. 대표자가 만 19세에서 만 39세 이하로 최근 5년 내 폐업 사실이 있고 외부 신용등급 6(+) 구간 이하인 법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비재무적 요소를 반영한 특별심사로 미래 성장성을 갖춘 기업을 선정해 건당 최대 3억원 이내, 최대 5년 이내 분할상환 방식으로 지원한다.


또한 우리은행은 이번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청년층의 내 집 마련 지원책도 시행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청년연계형 내일채움공제'를 판매한다. 청년연계형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우수근로자의 장기재직과 유입을 위해 운영하는 정책성 공제상품으로 기업과 근로자가 공동으로 적립해 일정 기간 이상 재직한 근로자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지급이 가능한 상품이다. 중소기업에게는 핵심인력의 장기재직을 유도할 수 있고 근로자에게는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정부정책성 공제상품이다. 공제 가입에 따르는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가입기간은 기존 청년내일채움공제의 5년에서 3년으로, 중소기업 월 납입금액은 평균 24만원에서 14만원으로 낮췄다. 또 가입자를 대상으로 직무역량 e러닝, 단체상해보험 가입, 휴가비 지원 등 교육·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은 고용노동부가 판매한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자들 중 상품 만기가 도래한 근로자로 해당 기업에 계속 근무 중이면 가능하다. 기업과 근로자가 각각 매월 14만원씩 납입하고 3년 후 근로자가 만기금액(1008만원+이자)을 수령할 수 있어 본인이 투자한 금액의 약 2배 이상을 지급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정부 정책 사업인 만큼 세제 혜택도 주어진다. 기업은 근로자를 위해 납입한 금액의 25%를 인력·연구개발비 항목으로 세액공제 받을 수 있으며 근로자는 청년내일채움공제 만기금 재예치 시 기업이 납입한 금액에 대해 근로소득세의 50%를 감면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청년내일저축계좌'를 단독으로 판매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보건복지부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입한 적립식 상품이다.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로 가입기간은 3년이다. 금리는 기본 금리 연 2.0%에 우대금리 등을 더해 최대 연 5.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가입 대상은 월소득 200만원 이하 만 19~34세 직장인으로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소득에 따라 매달 10~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지난 5일까지 신청을 받았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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