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베스트투자증권은 티앤엘 에 대해 올해 2분기 깜짝실적을 토대로 실적 전망치를 상향해 목표주가를 종전 4만6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올린다고 27일 밝혔다.
티앤엘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236억원, 영업이익은 34% 늘어난 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보다 매출액은 8%, 영업이익은 15% 웃도는 실적이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서프라이즈는 상반기 출신한 신제품(노우즈 패치, 페이스, 마이크로니들) 효과로 여드름 패치를 제외한 3개 신제품의 수출 매출액 70억원"이라며 "매출내 수출 기여도는 46%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공급계약, 수출 증가율 감안할 경우 연말께 추가 증성이 예상되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892억원, 영업이익은 35% 늘어난 301억원으로 전망된다.
조 연구원은 "6월부터 신공장이 가동돼 생산량이 750억원으로 50% 증가했고, 공급계약과 수출증가율을 감안하면 연말 추가 증설이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한다"며 "유럽향으로 매출액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시점에는 추가적인 실적 상향 조정도 가능하고, 현재 주가는 올해 주기수익비율(PER) 10.6배로 밴드 최하단에서 거래중인 만큼 매분기 수출 실적을 확인하면서 멀티플 리레이팅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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