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현대위아 에 대해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실적개선은 지속되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이 제한적이라는 판단에서다.
현대위아 의 실적은 기계 부문의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계 매출 축소에도 불구하고 믹스 개선에 힘입어 2개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 규모가 줄었으나 수주의 질이 좋아진 영향이다. 차량부품도 제네시스/SUV 등 고급차 판매 증가로 예상보다 수익성이 상승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2023년 주가수익비율(PER)은 9.6배 수준으로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면서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위아 의 2분기 매출액은 1조9718억원으로 전년 대비 0.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7.6% 증가했다. 순이익은 2095억원은 453.3% 늘었다.
한편 현대위아 는 개발 중인 전기차 통합 열관리 시스템의 성능 개선을 확인, 2027년까지 완성차에 시스템 공급을 계획 중이다. 기계부문은 장기재고 소진, 감가판매 축소 등 범용기 수익구조를 개선, 하반기에도 체질개선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FA(Factory Automation)사업을 스마트제조솔루션 사업으로 전환해 하반기에 그룹 전동화와 미래차 사업과 관련해 투자 내용을 자세히 공개할 계획이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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