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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 "한빛 원전 3·4호기 공극은 경험 부족, 공기 단축 등 경영 문화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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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원전 3·4호기 검증 결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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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한빛 원전 3·4호기에서 수백 개의 공극이 발생한 부실시공의 근본 원인이 시공업체의 경험 부족과 잘못된 경영 문화에 있다고 판단했다.


원안위는 7일 160회 회의를 열고 '한빛 3·4호기 격납건물 공극발생 근본원인 점검 결과'와 '한빛4호기 격납건물 구조건전성평가 검증결과 및 향후 계획'을 보고 받았다.

원안위는 "한빛 3·4호기는 국내업체(한전기술) 주도로 건설한 최초의 원전으로, 설계 경험이 부족했다"며 "이런 경험 부족과 공기 단축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경영 문화가 공극 발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원안위는 원전 구조물 특별 점검 중 2017∼2018년 한빛 3·4호기 격납 건물 콘크리트에서 다수의 공극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한빛 3·4호기는 건설 당시 사업자가 야간에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한 적이 매우 잦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임시 보강재를 제거하지 않는 잘못을 저지르는 등 설계 경험도 부족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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