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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전력수요 역대 최대치…예비율 하루만 2%P 하락

최종수정 2022.07.07 19:36 기사입력 2022.07.07 19:36

7일 최대 전력수요 9만2990MW…사상 최고치 경신
전력 예비율 7.2% 기록…전날보다 2.28%p 감소

무더위에 6월 최대전력 7만MW 첫 돌파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지난달 전국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력수요가 동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6월 월평균 최대전력은 전년 동월보다 4.3% 증가한 7만1천805MW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6월에 7만MW 선을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사진은 4일 서울 중구 한 건물에 에어컨 실외기가 설치돼 있는 모습. 2022.7.4 scap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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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준형 기자] 때 이른 무더위에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며 전력수요도 역대 최대치를 돌파했다.


7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최대 전력수요는 9만2990MW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기존 최대 전력수요는 2018년 7월 24일 오후 5시 기록한 9만2478MW였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력 공급능력과 예비전력은 각각 9만9716MW, 6726MW로 집계됐다.

전력 예비율은 7.2%로 지난 6일(9.48%) 대비 2.28%포인트 하락했다. 전력예비율이 불과 하루 만에 9%대에서 7%대로 내려앉은 셈이다. 전력 예비율이 낮아질수록 전력수급 불안은 커진다. 통상 공급예비율이 10%를 넘어야 비상시에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하다.


전력수요가 폭증한 건 연일 지속된 무더위와 열대야 때문이다. 최근 한반도에 고온다습한 기류가 유입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고 체감온도는 33~35℃를 웃돌았다. 전력거래소는 폭염으로 냉방 수요가 급증한 데다 흐린 날씨로 인해 태양광 발전량까지 감소해 전력수요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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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다보니 올 여름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정부는 올 여름 공급예비율이 5.4%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다음달 둘째주 최대 전력수요는 최소 9만1700MW에서 최대 9만5700MW를 기록할 전망이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추가 예비자원 확보, 공공기관 중심 전력수요 절감 등 전력수급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면서 "국민들께서 무더운 여름철 전력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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