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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인사비서관 부인 동행 문제 아냐…文도 BTS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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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징계안에 대해서는 "윤리위 결정 후 입장 밝힐 것"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윤동주 기자 doso7@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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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스페인 순방에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부인이 동행해 김건희 여사 일정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공적인 역할을 했으면 그 정도는 아무 문제가 아닌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권 원내대표는 6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민간인 신분의 인사비서관 부인이 윤석열 대통령 스페인 순방에 함께 했다는 보도 관련 질문에 "대통령이 국정 수행 과정에서 꼭 공직자만 수행하라는 법은 없다. 필요하면 일부 민간인도 데려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언급하기도 했다. 권 원내대표는 "문 전 대통령 때 보면 수시로 동원했다 BTS"라며 "BTS 수시로 해외 방문할 때마다 동원해서 같이 퍼포먼스도 벌이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이"라고 얘기했다. BTS는 지난해 문 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유엔(UN) 총회에 참석했다.


'대통령 전용기를 같이 타고 수행'한 부분에 대한 물음에 권 원내대표는 "공무 수행 과정에서 공무에 도움이 되고 보조를 하고 지원했다고 한다면 그건 일단 특별 수행원인 것"이라며 "특별 수행원이기 때문에 전용기 타는 것이 그렇게 큰 문제가 된다고 생각 안 한다"고 답변했다.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아무래도 지지율이 높아야 국정 운영하는 데 동력이 생기고 자신감이 생기고 해서 지지율이 절대적인 건 아니지만 아주 중요한 지표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금 워낙 경제, 민생 상황이 어렵고 또 문재인 정부로부터 삼중고를 물려받지 않았나 고금리를 비롯해서"라며 "이러한 민생의 문제가 나아지지 않으면 그리고 우리 당내 갈등 상황이 조기 수습되지 않으면 이 지지율이 단시간 내에 올라가기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떨어지는 지지율을 놓고 '별로 의미가 없다'는 식으로 얘기한 부분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지지율에 맨날 신경 씁니다. 내가 일희일비합니다' 이렇게 표현하는 게 더 이상하지 않나"라며 "딱 중심 잡고 자신감 갖고 '내가 이렇게 끌고 가겠다'는 방어적인 표현으로 그렇게 한 것이지 그 단어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집착해서 비판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준석 당 대표에 대한 윤리위 징계안 심사 부분을 놓고는 선을 그었다. 그는 "원내대표가 독립적인 윤리위의 진행 경과나 결정에 대해서 얘기하는 거는 또 다른 분란을 일으키는 거"라며 "독립된 기구에서 결정이 난 후에 그 입장을 밝히는 것이 저는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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