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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빈화면·백지' 업무 설정샷 논란…대통령실 "보안 때문" 거듭 해명

최종수정 2022.07.04 16:11 기사입력 2022.07.04 16:11

대변인실 전날엔 "결재 직후 화면 사라진 상태에서 찍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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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방문 당시 촬영한 '이모저모'라며 12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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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 방문했을 당시 아무 내용이 없는 결재 화면을 보거나 백지를 들고 업무 중인 사진이 공개돼 '설정샷' 논란이 거세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보안상 이유로 대통령이 보고 있는 내용이 들어가지 않도록 촬영한 것"이라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저희가 윤 대통령의 사진을 낼 때는 대통령이 보고 계신 모니터, 서류 등 무엇이 됐든 내용을 사진에 들어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보안상 이유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빈 모니터를 잡기도 하고, 종이도 글씨가 덜 쓰여 있는 것, 공개해도 되는 것만 공개한다"며 "사진에 자료가 걸려 있으면 블러처리를 한다. 그렇게 주의를 기울여 사진을 내보낸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그런 걸로 쇼를 했다고 왜곡하는 것은 안타깝다"며 "저희는 주의를 기울여서 한 것"이라고 거듭 해명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윤 대통령의 스페인 방문 당시 촬영한 '이모저모' 사진 관련 책상 위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며 마우스에 살짝 손을 올린 사진 등 12장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스페인 방문 이틀째인 지난달 28일 오전 참모회의 후 나토 정상회의 준비 중'이라고 대통령실은 공지했다.

이 때 화면이 사실상 공백 상태여서 촬영을 위한 포즈만 취한 것이라며 설정샷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 같은 설정샷 논란이 온라인에 퍼지자 대변인실은 전날 "사진 속의 빈 모니터 화면은 현지에서 대통령이 국무회의 안건을 결재한 직후 화면이 사라진 상태를 찍은 것"이라며 "해당 사진과 관련해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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