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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센텍,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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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박테리오파지 업체 라이센텍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2년도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 내 맞춤형진단치료 분야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박테리오파지 유래 엔도라이신을 이용한 항생제 신약후보물질인 ‘LNT103’을 네뷸라이져를 통한 흡입형 치료제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이센텍 김민수 연구소장이 주관 연구책임자를 맡는다. 분당서울대병원, 바디텍메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연구진도 함께 참여한다. 해당 연구과제는 총 45개월 간 정부지원금 34억8000만원을 지원받아 진행한다. 과제기간 중 비임상을 완료하고 IND 제출을 목표로 한다.

호흡기 감염을 통한 폐렴의 사망률이 국내 전체 사망원인 가운데 3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다.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다제내성균에 의한 폐렴은 항균력이 있는 소수의 항생제가 폐로 도달하는 양이 희박하고, 항생제를 증량할 경우 항생제에 의한 부작용이 증가해 치료율이 낮다. 연구진은 다제내성 그람음성균에 항균력이 뛰어나고 항생제 내성균을 유도하지 않는 ‘LNT103’ 엔도라이신을 네뷸라이져를 통해 흡입형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세균 감염에 의한 폐렴에 효과적인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라이센텍 김민수 연구소장은 "기존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다제내성균의 위협이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코로나19 대유행에 의한 항생제 남용으로 2050년 이내에 다제내성균 감염에 의한 사망자가 암 사망자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개념의 항생제 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라이센텍은 천연의 항생제인 박테리오파지의 항균단백질인 엔도라이신을 이용한 신개념 그람음성균 항생제 개발에 선두그룹으로 주사형, 흡입형 및 도포형의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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