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어린이 생명살린119의인 '감사 티타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제주소방서는 이달 1일 물에 빠진 어린이를 직접 구조해 ‘119의인상’을 수상한 강동엽씨와 티타임을 통해 감사함을 전했다고 3일 밝혔다.

‘119의인상’은 재난·사고 현장에서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생명을 구한 이들의 정신을 기리고 예우하기 위한 상이다.

강(58) 119의인상 수상자는 올해 3월 제주시 동한두기 방파제 앞 바다에 빠진 어린이를 직접 물속으로 뛰어들어 안전하게 구조했다. 당시 강동엽씨는 강한 바람으로 파도가 거센 상황속에서도 용기있는 행동으로 한 생명을 살렸다.

고재우 제주소방서장은 “남다른 사명감과 용기있는 시민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강동엽씨의 행동은 도민사회에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bless4ya@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