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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정운영 '잘못함' 51%…나토 회의때도 '데드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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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평가 51%, 긍정평가 45%
리서치뷰 여론조사도 '데드크로스'
취임 50여일만…文대통령은 20개월 만
50대·중도층 부정 평가가 두드러져

여론조사 업체 리서치뷰가 지난달 28∼30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설문한 결과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1%로 긍정 평가(46%)를 앞질렀다.(출처=리서치뷰)

여론조사 업체 리서치뷰가 지난달 28∼30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설문한 결과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1%로 긍정 평가(46%)를 앞질렀다.(출처=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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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여한 시기에 이뤄진 여론조사에서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질렀다.


3일 여론조사 업체 리서치뷰가 지난달 28∼30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설문한 결과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1%로 '잘하고 있다'(45%)는 답변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오차범위 내인 6%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리서치뷰 조사 기준으로 취임 50여일만에 처음으로 지지율이 역전되는 데드크로스 결과가 나왔다.


앞서 리얼미터(지난달 20∼24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지난달 24∼25일) 등 다른 조사에서도 데드크로스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리서치뷰 정기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20개월 만인 2018년 12월(긍정 46%, 부정 51%) 첫 데드크로스가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응답률이 대통령 득표율(48.6%)보다 낮고, 리서치뷰의 직전 조사(5월28~30일) 대비 8%p 낮아지고 부정 응답률은 11%p 늘어났다. 특히 '매우 잘함'은 35%에서 29%로 줄고, '매우 잘못함'은 31%에서 43%로 늘었다.


50대와 중도층에서의 부정 평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50대의 경우 긍정 평가가 지난 조사보다 18%p 하락한 38%, 부정 평가는 22%p 증가한 61%다. 중도층의 부정 평가는 이전 조사 대비 21%p 늘어난 58%(21%p↑), 긍정 평가는 11%p 감소한 3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과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부정 평가가 53%(19%p↑), 부·울·경은 부정 47%(16%p↑)로, 강원·제주는 부정 51%(15%p↑)였다. 긍정 평가는 각각 44%(15%p↓), 48%(13%p↓), 41%(15%p↓)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업체 리서치뷰가 지난달 28∼30일 정당지지도 설문 결과 국민의힘이 45%, 더불어민주당이 39%, 정의당이 4%로 집계됐다. (출처=리서치뷰)

여론조사 업체 리서치뷰가 지난달 28∼30일 정당지지도 설문 결과 국민의힘이 45%, 더불어민주당이 39%, 정의당이 4%로 집계됐다. (출처=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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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5%, 더불어민주당이 39%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인 6%p 앞섰다. 정의당 지지율은 4%다. 이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2%p, 민주당은 1%p 하락했고 정의당은 1%p 올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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