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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큰 소리 내지 않은 오세훈 시장 엄청 화낸 까닭?

최종수정 2022.07.03 14:13 기사입력 2022.07.03 13:29

서울시 고위간부 국토부와 회의에서 부적절한 발언 국토부 감사 요청...서울시 주택정책실장 공모(1급 개방형)로 전환 오비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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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크게 화를 냈다.


오 시장은 좀처럼 화를 내지 않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서울시 간부가 국토부와 가진 주택정책 협의회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 간부 A씨는 지난달 16일 열린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 회의’에서 국토부 측과 발표 시점을 두고 이견을 보이다 국토부 직원에게 폭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는 20여명이 참석한 큰 회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 후 A씨는 당사자에게 문자로 사과의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국토부는 서울시 감사위원회에 감사를 요청, 감사를 진행, 오 시장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이런 사실을 보고 받고 “주택 공급을 늘릴려면 국토부와 합의를 해야 하는데 회의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니 말이나 되느냐”며 시장실밖으로 소리가 들릴 정도로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간부 B씨는 "오 시장 취임 이후 이렇게 화를 내는 것은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 역점 사업인 모아타운은 노후 주거지를 묶어 양질의 주택을 공급, 지하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지역단위 정비방식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21일 대상지 21곳을 발표했다.


오 시장을 화나게 한 A간부는 평소에도 직원들에게 말을 직설적으로 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주택정책실장(개방직 1급) 공모에 들어갔다. 임기 2년으로 근무실적이 우수할 경우 총 5년 범위내 연장 가능, 성과가 탁월할 경우 총 임용기간 5년을 초과할 수 있다.


이에 따라 A간부는 다른 보직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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