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美 낙태권 파기 판결 토머스 대법관 탄핵 요구 청원 90만건 돌파

최종수정 2022.07.03 07:34 기사입력 2022.07.03 07:34

클래런스 토머스 미국 연방대법관 [사진 제공= AP연합뉴스]

AD
썝蹂몃낫湲 븘씠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파기 판결 이후 보수 성향의 클래런스 토머스(73) 대법관의 탄핵을 요구하는 청원의 서명자가 90만명을 넘어섰다.


미국 인터넷 청원 사이트 '무브온'(moveon.org)에 올라온 토머스 대법관 탄핵 요구 청원의 서명자는 3일 오전 7시(한국시간) 기준 약 91만7875명으로 집계됐다.

토머스 대법관은 미 현역 대법관 중 최선임으로, 1991년 조지 W. 부시 당시 대통령의 지명으로 취임했다. 그는 미국 사회에서 논쟁을 불러일으킨 사안에 보수적 판결을 내리며 가장 보수적인 법관으로 꼽혀왔다. 취임 이듬해인 1992년 낙태를 합법화한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을 재확인하는 판결에서 반대 의견을 개진해 보수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지난달 24일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기하면서 보충 의견에서 피임, 동성애, 동성혼을 보장한 판례의 오류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청원 사이트는 토머스 대법관이 지난주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은 데 이어 다음으로 동성애와 피임 권리를 확립한 판결을 뒤집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주장했다.

또 토머스 대법관이 보수 성향 활동가인 아내 지니 토머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편에 서서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움직였다는 정황이 드러났는데도, 이와 관련한 대법원 사건을 회피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미 언론은 지난 3월 지니가 2020년 말 당시 백악관 비서실장이던 마크 메도스에게 대선 결과를 '역사상 가장 큰 강탈'로 언급한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을 도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불복해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지난해 1월6일 발생한 의회폭동 사건을 다루는 하원 특별조사위원회가 백악관 문서 열람 허용을 요청했을 때도 토머스 대법관은 트럼프 대통령 측에 유리한 소수 의견을 냈다.


청원 사이트는 "토머스 대법관은 자신이 공정한 법관이 될 수 없고, 대법원의 안녕보다 부인의 쿠데타 시도를 은폐하는 데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그는 사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의회는 즉각 그를 조사해 탄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오늘의 화제 컨텐츠

AD

포토갤러리

  • [포토] 클라라 '완벽한 S라인' [포토] 현아 '왜 이렇게 힙해?' [포토] 나연 '상큼한 미소'

    #국내핫이슈

  • [포토] 지수 '사랑스러운 매력' [포토] 웬디 '상큼한 미모' [포토] 태연 '청량한 미모'

    #연예가화제

  • [포토] 서현 '막내의 반전 성숙미' [포토] 엄정화 '명불허전 댄싱퀸' [포토] 이소연 "몸매 비결은 1일 1식"

    #스타화보

  • [포토] '커프 여신'의 여전한 미모 [포토] 미나 '자기관리의 정석' [포토] 야노시호 "45세 넘고 약해져 운동"

    #몸매종결자

  • [포토] 킴 카다시안 '완벽한 건강미' [포토] 킴 카다시안 '넘사벽 카리스마' [포토] 킴 카다시안 '파격적 패션'

    #해외스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