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협회,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2' 개최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한국바이오협회는 리드엑시비션스 코리아(Reed Exhibitions Korea)와 함께 바이오·제약 분야를 아우르는 전 세계 각 분야별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초청하는 종합 바이오 컨벤션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2(BIX 2022, Bioplus-Interphex Korea 2022)'를 다음달 3~5일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BIX의 주제는 ‘서머 인 BIX(Summer in BIX)’다. 올 여름을 바이오·제약산업의 컨벤션과 함께 즐기라는 뜻을 담았다. 국내외 저명인사들이 참여하는 컨퍼런스와 바이오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전시 및 파트너링 프로그램, 기업발표 등이 진행된다.

컨퍼런스는 기조세션과 일반세션으로 구성된다.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 및 3층 컨퍼런스 룸에서 진행된다. 기조세션에서는 바이오산업계의 명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3일에는 ‘2022 한국 바이오산업 현재와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 최윤희 산업연구원(KIEF) 선임연구위원이 현재 한국 바이오산업의 주요 이슈와 미래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5일에는 유전자 연구 관련 세계적인 생화학 분야 권위자인 리투아니아 빌뉴스대의 비르기니우스 식스니스가 ‘유전자편집 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총 19개로 구성된 일반세션에는 바이오가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내용들이 편성된다. ▲인공지능(AI)를 이용한 신약개발 어디까지 왔니? ▲바이오기업 가치평가 ▲바이오 콜드체인 로지스틱스 ▲글로벌 신약개발: 표적단백질분 해제와 표적단백질 상위조절제 ▲바이오산업과 ESG의 영향 ▲생체모사기술, 비임상과 임상의 경계를 넘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확장 전략 ▲국경을 넘는 기술협력과 기술수출(사례 중심) ▲바이오 컨버전스: IT강국에서 BT강국으로 ▲엑소좀의 무한한 확장성 ▲인재 유출로 인한 기술 유출? 미국 영업비밀보호법으로 알아본 기술안보! ▲디지털 헬스케어와 미래보험시장 ▲알츠하이머 치료제 임상현황 ▲유전자가위 기술의 미래 ▲국내·해외상장전략 ▲포스트팬데믹 글로벌 임상 ▲국내 대기업의 바이오산업 다이브 ▲가상임상을 통한 예방의학 ▲바이오산업 특허전략 등이다. 또 런천 세미나 및 싸이티바, 싸토리우스, 써모피셔 등 국내외 유수 기업이 후원하는 기업세션(14개)도 함께 진행된다.

K-바이오 밸류 체인을 테마로 한 전시회는 국내외 약 200개 업체, 300개 부스 규모로 마련된다. 주요 카테고리는 ▲디지털 헬스케어 ▲실험장비 및 분석 ▲제조 및 설비 ▲패키징 ▲물류 ▲바이오테크놀로지 ▲원료(의약품·식품·화장품) ▲서비스 ▲병원·대학 및 공공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 바이오·제약산업의 화두인 ▲위탁생산(CMO)·CDMO ▲디지털 헬스케어 ▲콜드체인 물류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품목을 특별 전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스타트업 벤처의 최신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스테이지와 신규 사업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 있는 파트너링도 마련된다.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한미약품, GC셀(지씨셀)을 비롯한 200여개 참여기업을 파트너링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BIX2022는 현재 사전등록 중으로 참가 티켓은 BIX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회원사는 등록할인이 적용된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