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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1% 더 받고, 덜 내기]대출 '환승'하고 '금리인하요구권'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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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앱 활용으로 대출 갈아타기
모바일로 '금리인하요구권' 행사할 수도
인터넷전문은행 '금리보장서비스' 등 깨알 혜택도 살펴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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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권에서 연 19.9% 금리로 300만원을 빌린 고객 A씨는 대출 비교 플랫폼 핀다의 대환대출 서비스를 통해 지방은행에서 연 6.89% 금리로 900만원을 빌렸다. 대출 금리만 13.01%포인트 줄였다. 한도가 900만원으로 동일하다고 가정하면 A씨는 연간 117만원 정도의 이자를 절약했다.


#카드론과 저축은행 등에 1060만원의 대출이 있었던 B씨는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8월 출시한 중신용플러스 대출 상품을 통해 1420만원을 대출 받아 빚을 갚았다. 이후 신용점수가 91점이 올랐다. B씨는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해 대출 금리도 7.54%포인트 내려 이자 비용을 107만원 가량 아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서민들의 이자 부담이 늘어나면서 '대출 갈아타기' 등 대출 이자를 한 푼이라도 아끼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핀테크업계는 대출 조회 습관을 기르고, 금리인하요구권 등의 혜택을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중저신용자라면 인터넷전문은행들의 대출 상품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시중은행과 비교해 인터넷전문은행들의 예·적금 상품을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다.


핀다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지난달까지 '대환대출 진단' 알림 서비스를 통해 어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한 고객은 평균 3.8%포인트의 금리를 낮추고 한도를 1360만원 높였다. 이용자가 한 달에 한 번 정도 더 낮은 금리와 높은 한도로 갈아탈 수 있는지 조회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핀다는 조언했다. 실제로 캐피탈에서 연 16.9% 금리로 300만원 대출을 받은 C씨는 핀다를 통해 6.52%, 한도 1200만원으로 대환했다. 한도가 동일하다고 가정하면 연 159만원 이자를 아낀 셈이다.


핀다로 대환 대출을 여러 번 할수록 신용도가 상승한 경우도 있다. 핀다에 따르면 대환대출 1회 이용 고객보다 2회 이용 고객의 신용점수 상승률이 7%포인트 더 높았으며, 2회에서 3회 이상으로 횟수가 늘어날 때, 3%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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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만 받고 미뤄뒀던 '금리인하요구권'을 주목할 필요도 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신용상태에 변동이 있을 경우 대출에 대해 금리변경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은행권 최초로 모바일 금리인하 요구 신청이 가능하다. 앱에서 제한없이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금리인하요구권 수용건수는 약 40만건으로 인하된 이자액은 108억원에 달한다. 가장 금리를 많이 내린 고객은 8.23%포인트를 낮췄다.


인터넷전문은행들의 깨알 예적금 혜택도 살펴볼만 하다. 케이뱅크의 경우 '금리보장서비스'를 은행권 최초로 도입했다. '코드K정기예금' 가입 후 14일 이내에 금리가 오르면 오른 금리를 소급일부터 적용하는 금리보장 서비스다. 고객이 오른 금리를 적용 받기 위해 예금을 해지하고 다시 가입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특히 요즘 같은 금리 인상기에 눈 여겨볼 만한 제도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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