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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앞두고 레저용 중고차 최대 100만원↑…시세 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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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7월 중고차 시황 발표
대체로 보합세지만 "차박, 캠핑 준비하는 운전자 늘어"
대형차·수입차, 주행거리 짧은 매물 위주로 빠르게 판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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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팰리세이드, 카니발 등 일부 레저용 차량(RV) 중고차 시세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중고차업체 단체인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한국연합회)는 7월 중고차 시황을 발표했다. 주요 차종 모델의 중고차 시세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휴가철을 맞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일부 모델의 시세가 소폭 상승했다.

한국연합회 관계자는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사실상 해제되면서 차박, 캠핑을 준비하는 운전자들이 늘어나면서 SUV, 미니밴 등의 시세 상승세가 돋보인다"며 "특히 신차 출고 기간이 늘어나면서 전체 중고차 시세가 보합세로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연합회는 정부 전산망에 신고되는 실제 중고차 거래 빅데이터를 기반한 시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모델의 인기 등급(트림) 대상으로 4년이 지난 2018년식, 무사고 매물을 기준으로 시세를 집계했다. 등급에 따른 옵션, 사고유무, 주행거리 등에 따라 감가를 고려하면 된다. 전체 차종 모델의 시세는 연합회가 운영하는 코리아카마켓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소형차

지난달에 이어 보합세다. 사회 초년생, 면허 취득 후 첫차를 고려하는 운전자들이 가장 먼저 고려하는 차종인 만큼 꾸준한 인기다. 기아 레이의 경우 짐을 싣기도 편리해 사업자들과 합리적 차박을 즐기는 운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2018년식 기아 올 뉴 모닝은 800만원에서 1100만원, 더 뉴 레이는 900만원에서 12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같은 연식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의 시세는 650만원에서 1050만원이다.

◆준중형차

출퇴근용, 업무용 모두 수요가 높은 차종인 준중형차는 이달도 모두 보합세다.

2018년식 현대 아반떼AD 시세는 1100만에서 1450만원이며 기아 올 뉴 K3의 시세는 1050만에서 15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해당 모델은 등급(트림)과 옵션에 따라 가격 범위가 크기 때문에 소비자가 원하는 옵션이 적용된 등급을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형차

중고차 시장에서 중형차 세단은 늘 판매순위 상위권이다.

2018년식 현대 LF쏘나타 뉴라이즈가 2.0 가솔린 모델 모던 등급의 경우 1500만원에서 1650만원, 기아 뉴 K5가 2.0 가솔린 프레스티지 등급 기준으로 1600만원에서 17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르노 SM6는 2.0 가솔린 LE 등급이 1450만원에서 1550만원, 쉐보레 올 뉴 말리부의 경우 1.5 LTZ 프리미엄 등급의 경우 1600만원에서 1700원이다. 제네시스 G70은 2.0 AWD 슈프림 등급이 3000만원에서 3300만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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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차

대형차의 경우 편의사양이 풍부하고 주행거리가 짧은 매물 위주로 판매가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100만원에서 200만원 정도의 금액을 더 고려하면, 신차 금액 기준 500만원 이상의 금액 차이의 매물을 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18년식 제네시스 G80 3.3 AWD 럭셔리 등급의 평균 시세는 3300만원인데 상위 등급인 프리미엄 럭셔리의 경우 3450만원이다.

2018년식 현대 그랜저IG 2.4 프리미엄 등급은 2050만원에서 2300만원의 시세가, 같은 연식 기아 올 뉴 K7는 100만원에서 200만원 정도 빠진다.


◆SUV·RV

보합세를 유지하던 SUV, RV, 미니밴의 경우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지난달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모델 등급에 따라 인기 편의사양을 탑재하고 있는 경우 최대 100만원까지 올랐다.

2018년식 기준으로 현대 싼타페TM은 2.0 디젤 프리미엄 등급이 2200만원에서 2450만원, 팰리세이드는 2.2 디젤 프리스티지 등급이 3450만원에서 3600만원, 기아 더 뉴 쏘렌토는 2.0 디젤 프레스티지 등급이 2050만원에서 2300만원까지, 올 뉴 카니발은 9인승 디젤 럭셔리 등급이 18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르노 QM6는 2.0 가솔린 LE 등급이 1600만원에서 1800만원, 같은 등급의 LPi 모델은 100만원 정도의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친환경차(전기차,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잇따른 화재 사고로 인해 거래가 주춤하고 있지만 고유가 시대에 전기차, 하이브리드 차의 인기는 여전히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 그랜저IG 하이브리드의 경우 같은 연식의 가솔린 모델보다 300만원에서 600만원이 높은 시세인 2018년식 프리미엄 등급 기준 2500만원에서 2750만원의 시세다. 아이오닉 EV의 경우 N 등급이 1950만원에서 2200만원이다.


◆수입차

수입차는 인기 모델을 중심으로 꾸준히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주행거리가 짧은 매물 위주로 판매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벤츠 E클래스의 경우 E300 아방가르드 가솔린 모델이 2018년식 기준으로 4300만원에서 4700만원이며, BMW 5시리즈의 경우 520D 디젤 모델이 3550만원에서 4200만원까지 등급에 따른 시세 폭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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