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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올 들어 S&P500, 20% 급락…52년래 최악 상반기 마감

최종수정 2022.07.01 05:34 기사입력 2022.07.01 05:34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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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2022년 상반기 거래를 마무리하는 30일(현지시간)에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경기침체, 인플레이션 공포감이 확산하며 S&P500지수는 올 들어 20% 이상 급락, 1970년 이후 최악의 상반기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53.88포인트(0.82%) 떨어진 3만775.4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3.45포인트(0.88%) 낮은 3785.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9.16포인트(1.33%) 하락한 1만1028.74에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카니발(-2.48%), 로열캐리비안(-3.08%) 등 크루즈주가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주택 관련 소매주도 약세였다. 가구체인 RH는 실적 부진 경고로 전장 대비 10% 이상 급락했다. 웨이페어와 윌리암스 소노마 역시 각각 9.57%, 4.44% 떨어졌다. 월그린스는 7% 이상 하락해 다우지수에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대표 기술주인 테슬라는 1.76% 떨어졌다. 애플(-1.80%), 넷플릭스(-1.96%), 엔비디아(-2.46%), 메타(-1.64%) 등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공개된 경제 지표와 국채 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5월 PCE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3%,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5월 근원 PCE는 전년 동월 대비 4.7% 올랐다.

Fed는 다음달 FOMC에서 0.5%포인트 또는 0.75%포인트 인상을 예고한 상태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전날 한 포럼에서 "더 큰 실수는 물가 안정 회복에 실패하는 것"이라며 긴축 과정에서 일부 경기 둔화 리스크가 있어도 감수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면서 뉴욕 채권 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02%선까지 떨어졌다. 금리 하락은 안전자산인 국채 가격 상승을 가리킨다. 이날 도이체방크는 투자자 90%가량이 2023년 말 이전에 미국이 경기침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응답자의 70% 이상은 S&P500지수가 3300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은 2분기 마지막 거래일이자 상반기 마지막 거래일이다. 올 들어 확산한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 우려로 미 500대 기업의 주가를 반영하는 S&P500지수는 1970년 이후 최악의 상반기를 기록했다. 하락폭만 20%를 웃돈다. 500대 기업 중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가 급등의 수혜 분야인 에너지 기업을 제외하고 모든 분야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보도했다. 같은 기간 다우지수는 15%, 나스닥지수는 29%이상 급락했다.


특히 금리 인상 직격탄을 맞은 기술주 중심으로 구성돼있는 나스닥지수의 경우 현재 작년 11월 기록한 고점 대비 31% 이상 낮은 상태다. 넷플릭스는 올해 70% 이상 급락했다. 애플과 알파벳도 20%대 하락폭을 나타냈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완화됐다는 뚜렷한 징후가 나오기 전까지는 긴축 우려가 지속되며 주가도 힘을 받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터액티브 브로커스의 대표전략가 스티브 소스닉은 "주가가 바닥을 쳐야 반등할 수 있지만, 바닥에 도달했는지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Fed의 공격적 긴축 행보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도 쏟아진다. 샌더스 모리스 해리스의 조지 볼 회장은 "아직 시장이 바닥을 찍지 않았다. 앞으로 더 큰 하락세를 볼 것"이라면서 S&P500지수가 3100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02달러(3.7%) 떨어진 배럴당 105.7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는 8월 증산 규모를 기존의 하루 64만8000배럴로 유지하기로 했다. OPEC+의 다음 정례회의는 8월 3일에 열릴 예정이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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