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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지난주 美 가상화폐 1억달러 해킹 배후로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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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북한이 지난주 한 미국 회사에서 발생한 최대 1억달러 규모의 가상화폐를 훔친 배후일 수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고 주요 외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록체인 업체 하모니 블록체인이 가상화폐를 도난당한 때는 지난 23일이다.

하모니와 함께 이번 도난 사건을 조사 중인 블록체인 회사 체이널리시스는 앞서 지난 28일 트위터에 해킹 방식이 앞서 북한의 해킹과 유사한 면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 TRM 랩스에서 북한 가상화폐 관련 조사 업무를 맡고 있는 전직 미 연방수사국(FBI) 애널리스트 닉 칼슨도 북한 해커들과 유사성이 있다며 비슷한 의견을 냈다.


이번 사건을 조사한 또 다른 업체 엘립틱은 30일자 보고서에서 북한의 라자루스 그룹이 배후라는 매우 뚜렷한 흔적이 있다고 밝혔다.


라자루스는 북한 정찰총국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조직으로 가상화폐 해킹을 통해 불법적 외화 획득을 주도한다

체이널리시스는 이번 해킹의 배후가 북한이라는 점이 확인된다면 올해 북한의 8번째 가상화폐 해킹이라고 설명했다. 또 총 해킹 금액은 10억달러 규모이며 이는 올해 전체 해킹된 가상화폐의 60%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엔 제재 감시단은 북한이 가상화폐를 해킹해 얻은 수익으로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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