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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6·25전쟁영웅에 ‘남아공 비행대대’

최종수정 2022.06.30 09:51 기사입력 2022.06.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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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7월의 6·25전쟁영웅에 남아공 제2전투비행대대가, 7월의 독립운동가에 김갑·한흥교·민제호 선생이 선정됐다.


30일 국가보훈처는 6·25전쟁 중 최전방 기지에서 다수 전과를 올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제2전투비행대대를 '7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부대는 6·25전쟁 당시 부산 수영, 평양, 수원, 진해, 여의도, 횡성, 오산 비행장 등에 배치돼 작전했고, 연 병력 826명이 참전해 총 1만 2405회 출격했다. 적군 전차 40여대, 야포 220여문, 대공포 147문, 보급품 보급소 500여 곳 등을 파괴·파손하는 전공을 세웠다.


남아공 정부는 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6월 2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한국에 대한 군사원조를 결의함에 따라 제2전투비행대대 파병을 결정했다. 당시 남아공은 한국과 외교관계가 없었고 아프리카 최남단이어서 거리가 멀다는 난제에도 한국으로 병력을 보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도 활약해 '창공의 치타'(Flying Cheetahs)라는 별칭을 얻은 남아공 제2전투비행대대는 1950년 9월 26일 대대장 테론(S.V.B. Theron) 중령을 비롯한 206명이 남아공 더반항을 떠나 11월 5일 일본 요코하마에 도착했다. F-51 무스탕 전투기 16대를 미군으로부터 인수한 뒤 11월 15일 부산 수영비행장으로 이동했으며 실제 전투 임무를 개시한 1950년 11월 19일부터 정전협정이 체결된 1953년 7월 27일까지 활약했다. 남아공 제2전투비행대대는 6·25전쟁 참전에 따른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무공훈장 11개, 미국 은성훈장 2개를 비롯한 각종 훈장 1109개, 유엔 훈장 797개 등을 받았다.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는 김갑·한흥교·민제호 선생은 일제강점기 동제사(同濟社)에 가입해 조국 자주독립에 헌신했다.


동제사는 1912년 신규식 선생이 중심이 돼 중국 상하이에서 조직된 최초의 독립운동 단체로 상하이 한인들의 단결과 젊은 독립운동가들의 교육을 위해 박달학원을 설립하기도 했다.


1889년 부산 동래에서 태어난 김갑 선생은 1909년 영남의 첫 비밀결사 조직인 대동청년단에 가입해 활동하다가 1917년 5월 상하이로 건너가 동제사에 합류했다. 1919년 4월 상하이에서 임시의정원이 수립되자 경상도 대표 의원으로 활동했고 임시정부에서 교통부 위원, 군무위원회 이사, 법제위원회 위원 등을 지내다가 1933년 상하이 프랑스 조계(租界)에 있는 광제의원에서 44세 나이로 숨졌다.


한홍교 선생은 1885년 동래에서 출생해 1910년 오카야마 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1911년 중국 신해혁명 참여를 위해 상하이로 간 뒤 본격적인 항일운동에 뛰어들었다. 동제사 결성 때부터 활동했고 항저우 의학전문학교 교수로 있으면서 동제사 동지들의 의료 지원을 맡았다. 해방 후 귀국해 1967년 82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


1890년 서울 종로에서 태어난 민제호 선생은 1913년 상하이로 망명해 동제사에 가입했다. 1919년 4월 임시의정원 의원에 선출된 후 1929년까지 임시정부 대외 업무를 수행했다. 1932년 윤봉길 의사 의거로 일제의 탄압이 거세지자 상하이 임시정부와 함께 항저우로 피신했으나 곧 병을 얻어 1932년 생을 마감했다.


정부는 김갑 선생에게 1986년 건국훈장 독립장, 한홍교·민제호 선생에게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각각 추서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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