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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다동 일대 재개발 본격화…20층 규모 복합시설 들어선다

최종수정 2022.06.30 09:23 기사입력 2022.06.30 09:23

서울 중구 다동 130 일대 위치도. (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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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중구 무교다동 구역 재개발이 49년 만에 속도를 낸다.


서울시는 29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중구 다동 130번지 일대 '무교다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6지구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지역은 1973년 도시정비형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노후 건축물이 산재해 있고, 차량 소통이 어려움에도 49년 간 정비사업이 진행되지 못했다. 현재 대상지 내에는 총 11동의 노후 건축물(근린생활시설 10동, 숙박시설 1동)이 있으며, 가장 규모가 큰 9층 숙박시설의 경우 1970년 준공됐다.


이에 해당 구역 토지등소유자들이 업무시설·오피스텔·근린생활시설 건립계획을 제안했고, 지난 3월 서울시가 수립한 공공정비계획 내용을 반영해 용적률 919.6%, 높이 90m 이하에서 건축이 가능하도록 정비계획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연면적 3만6000㎡)에는 지하 5층~지상 20층 규모 복합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5층에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할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을, 지상 6~15층은 업무시설, 지상 16~19층에는 도심형 오피스텔 18호가 들어선다.

또한 지상 5층 전체에는 옥외정원이 조성되고 약 900㎡의 녹지공간은 시민에 개방된다. 또한 지상 5층까지는 보행자가 램프형 동선을 따라 도심 경관을 조망하면서 이동이 가능하게 계획됐다. 이밖에 대상지 주변 도로는 소방차 진입이 가능하도록 확장되고, 건물에 가려져 있던 인근 다동공원은 도로변에 재조성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악구 신림동 1656 일대 미성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도 심의를 통과했다.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에 자리한 신림 미성아파트는 1982년 준공된 노후아파트로, 2010년 정비계획이 결정됐으나 사업성 부족으로 사업 추진이 장기간 지지부진했다.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변경안이 통과됐으며, 현재 286가구는 공공임대를 포함해 약 500가구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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