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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올해 첫 ‘SFTS' 환자 발생…최근 5년 치명률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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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충남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이하 SFTS) 확진 환자가 나왔다.


30일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8일 고열과 혈소판 감소 증세를 보인 60대 여성이 최종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에선 이 여성이 올해 첫 SFTS 감염 사례다.

국내 첫 SFTS 감염 환자는 2013년에 나왔다. 충남에선 2017년~2021년 총 115명이 감염됐으며 이중 25명이 사망해 21.7%의 치명률을 기록하고 있다.


SFTS는 통상 4월~11월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린 후 4일~15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생한다. 감염 환자는 고열, 위장관계 증상, 혈소판 감소, 백혈구 감소 등 증상을 보인다.


따라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도∼40도), 구토, 설사 등 증상이 있는 경우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강조한다.

현재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실험실 진단을 위한 ‘신속 대응 검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보건소와 의료기관을 통한 환자 감시체계를 운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과 홍보를 한다.


최진하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SFTS는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고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으로 분류된다”며 “SFTS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선 야외 작업 시 옷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토시와 장화를 착용, 귀가 후에는 샤워나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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