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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만난 尹 대통령 "원전·우주산업 협력 확대…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요청"

최종수정 2022.06.29 22:58 기사입력 2022.06.29 22:58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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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원자력·우주 산업 협력·2030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 북핵 문제 등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마크롱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 및 북핵 문제를 포함한 주요 국제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한불 정상회담은 원래 오는 30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하루 앞당겨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한불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안건은 ▲가치 규범의 연대 ▲한불 실질 협력 ▲북핵 문제 ▲정상간 소통 및 교류 강화다.


우선 양국 정상은 한국과 프랑스가 자유 민주주의,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양국간 협력의 폭을 확대시켜 온 점을 평가하고,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마크롱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보듯, 민주주의 가치와 함께 주권존중, 무력사용 배제와 같은 국제법상 원칙을 수호하기 위해 양국간 공조가 한층 긴요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양국 정상은 효율적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원자력 발전이 갖는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 하고, 안전한 원전 운영과 원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국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중소형 위성 개발을 포함, 양국간 우주 산업 관련 협력 또한 활성화되기를 기대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프랑스의 지지를 요청했고, 마크롱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요청에 대해 적절히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달 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 세계 박람회 유치를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 및 우리 대북 정책을 설명하고, 북핵 문제 관련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의 지속적인 관심과 역할을 당부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포함, 양국간 공조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


양 정상은 임기를 같이 시작하는 양국 신정부가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는데 공감하였으며, 윤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의 방한을 초청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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