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방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헌법재판소가 헌법재판소장 공관 인근 북악산 등산로를 오는 7월 2일부터 개방하기로 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이날 등산로 관리 주체인 문화재청과 실무협의를 해 이같이 결정했다. 개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정부가 지난달 10일 청와대를 개방하면서 인기를 끌었던 서울 종로구 삼청동 북악산 등산로는 이달 2일 폐쇄됐다.
해당 등산로는 헌재소장 공관을 끼고 북악산과 연결되는데, 헌재 측에서 소음과 사생활 침해 등을 이유로 문화재청에 폐쇄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헌재 측은 소장을 과잉 예우하지 말고 이번 주말 폐쇄했던 도로를 당장 개방하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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