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 제외한 모든 연령대 '부정 평가'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절반이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이터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95%, 오차범위 ± 3.1%p)에서 김 여사가 '잘 못한다'는 응답은 56.3%로 나타났다. '아주 잘 못한다'가 41.4%, '다소 잘못한다'가 14.9%였다.
반면 '잘한다'는 응답은 36.6%(아주 잘한다 13.3%, 다소 잘한다 23.3%)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1%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았다. 부정 평가는 30대(67.1%)가, 긍정 평가는 60대 이상(52.5%)이 가장 높았다.
전체 응답자의 49.3%는 김 여사의 역할을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고, 확대해야 한다는 답변 비율은 24.7%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7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ARS여론조사(무선 99%, 유선 1%)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6.3%다. 자세한 사항은 데이터리서치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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