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낭’만 찾아 다낭으로! … 에어부산, 부산·다낭 노선 운항 재개

다낭 홍보 이미지.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에어부산이 수요가 많은 여행지 위주로 국제선 노선을 넓히고 베트남 대표 여행지인 ‘다낭’ 항공편 운항을 재개하며 여객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어부산은 29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30분에 출발해 다낭국제공항에 오후 11시 10분에 도착하는 BX773 항공편을 시작으로 약 28개월 만에 부산-다낭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에어부산의 부산-다낭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30분에 출발해 다낭국제공항에 오후 11시 10분 도착한다.

귀국 편은 다낭국제공항에서 오전 12시 1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6시 3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수·토 주 2회 운항된다.

다만 6월 29일 귀국 편은 다낭국제공항에서 오전 2시 1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8시 30분 도착 일정으로 운항된다.

오는 7월 28일부터는 수·토 주 2회에서 수·목·토·일 주 4회로 증편돼 여행객은 보다 편리하게 여행 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2015년 4월 김해국제공항에서 국적사 최초로 베트남 다낭 하늘길을 개척하며 지역민의 여행 선택지를 넓혔다. 코로나19 전에는 하루에 왕복 2회씩 매일 운항해 다낭 여행 열풍을 선도했다.

특히 다낭은 경기도 다낭시라고 불렸을 만큼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았던 여행지로 ▲비교적 짧은 비행시간 ▲저렴한 현지 물가 ▲수려한 자연경관과 편리한 휴양 시설 등이 인기 요인으로 손꼽힌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다낭은 휴양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여행으로 떠나기도 좋고 인근에 문화 유적지들도 많아 관광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라며 “베트남은 코로나19 검사를 포함한 모든 검역 조치가 해제됐기 때문에 다낭 여행 수요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