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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서 한미 투자포럼 '공급망 공조'…SK하이닉스 등 48개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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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대 포럼 '셀렉트 USA'와 연계
반도체·배터리 협업 강화

바이든 방한 '한·미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
이후 양국 경제안보 공조…투자기회 확대

KOTRA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지나 레이몬도 미 상무부 장관 등이 참석한 미 최대 투자유치 행사 '셀렉트 USA 인베스트먼트 서밋'과 연계해 '한-미 투자협력 포럼'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1일 한미 정상회담 때 방한한 레이몬도 장관(왼쪽 두 번째)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 등이 참석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회의' 모습.(이미지 출처=연합뉴스)

KOTRA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지나 레이몬도 미 상무부 장관 등이 참석한 미 최대 투자유치 행사 '셀렉트 USA 인베스트먼트 서밋'과 연계해 '한-미 투자협력 포럼'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1일 한미 정상회담 때 방한한 레이몬도 장관(왼쪽 두 번째)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 등이 참석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회의' 모습.(이미지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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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KOTRA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 최대 투자포럼인 '셀렉트 USA 인베스트먼트 서밋'과 연계한 한-미 투자협력 포럼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한 달여 전 조 바이든 대통령 방한 이후 양국 간 '경제 동맹'이 강화된 가운데 한국 반도체·배터리 업체의 현지 투자 기회가 확대된 것이다. SK하이닉스 등 48개 국내 기관 및 기업이 포럼에 참여했다.


KOTRA는 현지시간으로 전날 열린 포럼을 산업통상자원부, 주미 대한민국대사관, 미 상무부, 주한미국대사관, 셀렉트USA, 전미주지사협회 등과 함께 열었다고 설명했다. 26~29일 나흘간 진행되는 서밋과 연계해 진행했다. 조태용 주미 한국 대사, 지나 레이몬도 미 상무부 장관,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를 포함한 주요 주지사 등 양국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 12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8회째를 맞은 서밋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워싱턴 D.C.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 주최 기관인 셀렉트USA 초청으로 당국자와 기업인은 물론 투자유치기관, 글로벌 기업 등도 참여해 미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기업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한국에선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2차전지 등 48개 기관 및 기업에서 90명이 참석했다. 지멘스에너지, 소프트뱅크, 퀄컴, 플러그파워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는 물론 존 뉴퍼 미 반도체산업협회장 등 주요 기관 인사들도 자리를 빛냈다. 플러그파워는 SK E&S와 합작사 SK 플러그 하이버스를 세우고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만드는 '수전해 설비' 등 협업 중인 세계적인 수소 기업이다.


포럼은 행사의 공식 부대행사로 지정됐다. 지난달 말 한-미 정상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가 전통적 안보 동맹에서 미래지향적 경제 안보 동맹으로 격상된 덕분에 레이몬드 장관 등이 참석할 수 있었다. 포럼 참석자들은 반도체, 배터리 등 유망 산업 분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을 위한 양국 간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부에선 호건 주지사, 뉴퍼 회장 등이 연사로 참가해 한-미 경제협력과 반도체 협력 동향 등 전반적인 양국 협력 현황을 소개했다.


2부에선 한-미 양국의 상호 투자 사례 및 전략이 공유됐다. 한국 대표로 SK하이닉스가 나섰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5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10억달러(약 1조2910억원) 규모 인공지능(AI)·낸드플래시 연구개발(R&D)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미국에선 퀄컴, 플러스파워, 빅 썬 홀딩스(3D 프린팅), 피즈칼 노트(정보통신기술) 등 주요 기업 관계자가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했다.

장상현 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세계의 기존 가치사슬은 팬데믹으로부터 촉발된 지정학적 갈등과 지역 문제 등으로 붕괴되고 있어 동맹국과 맺은 투자 파트너십은 무역까지 촉진할 좋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반도체, 배터리 등 주요 공급망 협업 분야에서 경제 공조를 더 긴밀히 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회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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