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다음달 19일 이틀간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미 재무부가 밝혔다. 옐런 장관은 취임 후 처음으로 인도·태평양 국가들을 방문할 예정으로 한국과 함께 일본, 인도네시아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28일(현지시간) 미 재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옐런 장관이 내달 12일부터 일본, 인도네시아, 한국을 잇따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옐런 장관은 다음달 12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에 머문 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15~16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고, 19일 서울에 도착할 것이라고 미 재무부는 밝혔다.
옐런 장관이 인도·태평양 권역을 방문하는 건 작년 1월 취임 이래 처음이다. 옐런 장관은 이번 방한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공급망 차질 등으로 심화하고 있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대응책에 대해 논의하고,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를 통한 경제 협력 방안, 디지털세 관련 후속 논의를 나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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