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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조유나양 가족 차량, 29일 오전 10시 인양

최종수정 2022.06.28 20:42 기사입력 2022.06.28 20:42

광주경찰청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완도군 신자면 송곡항 가두리 양식장 주변 앞바다에서 빠진 아버지 조모(36)씨의 승용차 아우디 A6(2018년식)를 인양할 계획이다. /사진=이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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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전남 완도 앞바다에 빠진 조유나(10)양 일가족이 탔던 차량이 인양된다.


광주경찰청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완도군 신자면 송곡항 가두리 양식장 주변 앞바다에서 발견된 아버지 조모(36)씨의 승용차 아우디 A6(2018년식)를 인양할 계획이다.

경찰은 해경과 협조해 바지선 등을 이용해 낡이 밝은 뒤 본격 작업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차량이 발견된 위치의 수심은 7~10m 사이로, 해경과 육경 잠수 요원이 가두리양식장 끝에 걸린 것을 육안으로 확인하면서 이날 오후 5시12분쯤 발견됐다.


지난달 31일 새벽 조양 가족의 행적이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된 지 28일 만이다.

차량은 현재 뒤집힌 채로 트렁크가 열려 있으며, 짐칸에 실린 여행용 가방은 건져졌다.


수중에서 차 문을 열면 소지품 등 내부 증거물이 유실될 우려가 있어 추가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차 안에 사람이 타고 있는지 여부는 잠수 요원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데다 조명을 비춰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차량 틴팅이 어둡게 돼 있어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은 내부에 탑승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20분쯤에는 송곡항 앞바다에서 차량 그릴(라디에이터 덮개) 일부로 모이는 부속품이 발견됐다.


조양 가족은 학교 측에 가족여행을 목적으로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제주도 교외체험학습 신청을 냈다.


하지만 행선지가 아닌 전남 완도 신지면의 한 펜션에 지난달 24일~30일 투숙했고, 31일 새벽 가족 모두 휴대전화가 꺼지면서 소식이 끊겼다.


학교 측은 체험학습 기간이 끝난 16일 이후에도 조양이 등교를 하지 않자, 지난 22일 경찰에 신고했지만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이다.


조양 가족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30대 중반인 조양 부모는 지난해 상반기 컴퓨터 관련 사업체를 정리한 후 일정한 소득 없이 빚이 쌓여 간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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