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숄츠 독일 총리 "서방·반서방 분열시키려는 '푸틴의 함정'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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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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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과 다른 지역들을 분열시키려는 전략을 펴려고 하고 있다며 이와같은 '함정'을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이날 독일 공영방송 ZDF에 "세계가 서방과 그 나머지로 쪼개겠다는 푸틴의 함정에 빠져서는 안 된다"며 "그건(서방과 반서방의 분열)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러시아가 보는 것보다 세계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더 단합돼 있다"고 강조했다.

숄츠 총리의 발언은 최근 러시아에 맞선 서방의 연대에 맞서 푸틴 대통령이 반서방 세력을 결집하려는 행보를 견제하려는 의도라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러시아와 중국은 주요 7개국(G7)회의와 잇따라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대항해 브릭스(BRICS)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회원국 확대를 추진한다고 선언하며 반서방 세력 결집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G7 정상회의도 이를 의식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아르헨티나, 세네갈, 인도네시아 정상 등 비서구 지역 정상들도 함께 초청됐다. 가디언은 G7 정상회의가 우크라이나 전쟁에만 몰두하는 '부자 나라의 모임'으로 보이는 것을 방지하려는 의도였다고 지적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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