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8월 새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는데 이어 애플 아이폰14도 출격한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직까지 아이폰이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올해 갤럭시S22 울트라로 선전한 삼성전자는 기대작 ‘갤럭시Z폴드4’와 ‘플립4’로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월 언팩 행사를 통해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와 ‘플립4’를 공개한다. Z폴드4는 화면 비율을 조정하고 무게를 줄이고 카메라 성능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Z플립4는 힌지 부분을 개선해 메인 디스플레이 주름을 개선한 것으로 관측됐다. 두 제품 모드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퀄컴의 ‘스냅드래곤8 플러스(+) 1세대’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이번 신제품을 앞세워 폴더블폰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할지 주목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갤럭시 폴더블폰 판매량은 전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800만대로 집계됐다.
애플은 아이폰14와 아이폰14프로를 내놓는다. 휴대폰이 잠겨있어도 화면이 늘 켜져 있는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 기능이 처음으로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날씨, 캘린더, 주식 및 기타 정보를 표시하는 위젯도 표시할 수 있다. 아이폰14 프로에는 전면 카메라, 4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시스템, 더 빨라진 A16 칩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는 아이폰이다. 애플은 2분기 연속 점유율 60%를 넘어 1위 자리를 굳혔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16%로 2위에 올랐다. 모델별로 보면 1위부터 4위까지 아이폰이다. 1위 아이폰13(23%), 2위 아이폰13 프로 맥스(13%), 3위 아이폰13 프로(9%), 4위 아이폰12(8%) 순이다. 삼성전자는 4개 모델이 상위 10위에 올랐고, 갤럭시S22 울트라(3%)가 5위에 올랐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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