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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도 없이 오르는 짐바브웨 기준금리…80%→190% 인상 예고

최종수정 2022.06.27 11:01 기사입력 2022.06.27 11:01

기존 80%에서 두 배 이상 껑충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 160% 육박 전망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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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전 세계에서 금리가 가장 높은 짐바브웨가 하이퍼인플레이션(초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190%까지 인상한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는 짐바브웨 중앙은행 금융통회위원회(MPC)의 관얀야 통화정책위원의 발언을 인용, 이 같이 보도했다. 통신은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인 기준금리를 190%까지 두 배 이상 높일 계획"이라면서 "현지 통화를 약화시키는 투기적 차입을 억제하기 위해 양의 실질 이자율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발언은 앞선 25일 짐바브웨의 6월 기준 연간 인플레이션이 191.6%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이후 블룸버그 통신과 통화정책위원 간 전화 인터뷰에서 나온 것이다. 구체적인 계획은 정부가 조만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에머슨 음낭가와 대통령은 정부가 기초 필수품 가격 상승 등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곧 공개할 거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짐바브웨 중앙은행은 공식 기준금리를 80%로 상향조정했으며, 이에 따라 오는 7월1일부터는 기준금리 이하로는 대출이 되지 않는다. 다만 농업 생산 보호를 위해 농업 부문에 한해서는 금리가 인하될 수 있다고 해당 위원은 말했다.


짐바브웨의 인플레이션 전망은 당초 25~35% 사이에서 최근 160%로 상향조정됐다. 관얀야 위원은 "외부 충격이 반영되면 100% 이상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은행은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5.5%에서 3.5%로 하향조정하기도 했다.

정부는 기초 필수품을 비롯해 민간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가격을 통제하지는 않고 있다. 관얀야 위원은 "우리 경제는 시장주도적이며, 과거 (가격 통제)시도했지만 작동하지 않았었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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