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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성전기, IT기기 수요 약화 가능성에도 경쟁력 확대 감안해야"

최종수정 2022.06.27 07:38 기사입력 2022.06.2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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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대신증권은 27일 삼성전기 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이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의 믹스 효과, FC BGA(플립칩-볼그리드어웨이)의 매출 증가, 카메라모듈의 전장향 확대 등을 고려하면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올해 2분기 IT기기의 판매 부진, 주요 고객의 재고조정이 진행됐다. 하지만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1% 감소한 3577억원으로 컨센서스(추정치) 3664억원과 비교하면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하반기 실적 안정과 밸류에이션 상향의 토대인 포트폴리오 변화는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올해 전년 대비 7.1% 늘어난 10조4000억원의 매출, 6% 증가한 1조580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돼 최고 실적 경신 추적은 유효하다.

아울러 반도체 기판 중 FC BGA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북미 CPU 고객사향 서버용 FC BGA를 생산하고 공급했다. 또 애플의 M2 프로세서향으로 공급하는 등 고부가 영역에서 실적을 거두고 있다. 또 삼성전기는 최근 저수익 사업 중단 이후 FC BGA 중심의 차세대 기판에 약 1조9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는 FC BGA 중심으로 성장 주체 변경하고 PC에서 서버·네트워크 향으로 고부가 비중 확대, 글로벌 점유율 증가를 통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카메라모듈 역시 2분기 컨센서스 대비 소폭 상회한 실적이 예상됐다. 또 하반기 미국의 전기자동차 업체에 대해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하며서 스마트폰 성장 둔화를 상쇄할 것으로 분석됐다.


MLCC는 IT 기기 시장 전망의 하향으로 인해 올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됐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은 글로벌 점유율 경쟁을 지양하는 동시에 AI 및 클라우드, 5G의 영향으로 인해 초소형 고용량 중심으로 신성장 수요가 높다"라며 "동시에 자율주행의 단계 상향, 전기차의 생산 확대를 통한 전장용 및 산업용 비중 확대로 높은 수준의 수익성 유지는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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