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고발사주' 손준성 검사, 오늘 첫 재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고발사주 의혹 사건의 핵심 당사자로 지목된 손준성 검사(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가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고발사주 의혹 사건의 핵심 당사자로 지목된 손준성 검사(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가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으로 기소된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의 첫 재판이 27일 열린다.


이날 오후 2시20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옥곤)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손 보호관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판준비기일엔 공소사실에 관한 피고인의 입장을 확인하고 공판에 대비해 증거조사 계획을 세운다. 정식 재판과 달리 피고인인 손 보호관이 직접 출석할 의무는 없다.


앞서 손 보호관은 2020년 4월 총선 정국에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으로 일하며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였던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공모해 총선에 영향을 미치려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손 보호관이 더불어민주당 측에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할 목적으로 여권 인사 다수에 대한 고발장과 실명 판결문을 김 의원과 주고받은 것으로 봤다.

이 사건의 결론은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등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최근 최 의원의 항소심을 심리 중인 서울고법 형사6-3부(부장판사 강경표 원종찬 정총령)는 "(고발사주 의혹의)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으므로, 관련 사건 심리가 이뤄져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련 사실관계가 규명될 때까지 항소심 심리를 중단하기로 했다.


최 의원은 2020년 총선을 앞두고 한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해준 혐의가 사실과 다르다'고 공표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그는 검찰의 공소권 남용을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