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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軍의 인과응보?…우크라 염소가 밟아 '펑' 터진 부비트랩

최종수정 2022.06.26 18:55 기사입력 2022.06.26 18:55

우크라이나 염소가 폭발물을 밟아 러시아군 수십명에게 부상을 입혔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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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쟁의 한복판에 놓인 동물들의 활약이 화제다. 한 탐지견은 수백개의 폭발물을 찾아 시민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염소가 폭발물을 밟아 러시아군 수십명에게 부상을 입힌 사실도 알려졌다.


최근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정보부는 자포리자의 한 마을 농장에서 탈출한 염소가 러시아군의 부비트랩을 작동시키는 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당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을 막기 위해 주변 병원에 수류탄 등을 설치해 방어막을 구축해둔 상태였다. 이후 인근 농장에서 탈출한 염소들이 해당 지역을 돌아다니며 러시아군의 부비트랩을 건드리면서 수류탄 여러 개가 연쇄적으로 폭발했다. 이 폭발로 40여명의 러시아군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염소들의 생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활약한 동물의 사례가 소개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우크라이나의 저항을 도운 탐지견 패트론(2)의 활약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우크라이나어로 '탄약통'이라는 뜻을 가진 패트론은 약 35cm의 키를 지닌 작은 체구의 잭 러셀 테리어 품종이다.


우크라이나 북부 최전선인 체르니히우에서 탐지견으로 활약하고 있는 잭 러셀 테리어 품종의 패트론(2).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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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론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북부 최전선인 체르니히우에서 활동하며 지금까지 200개 이상의 지뢰를 탐지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생후 6개월부터 폭발물 탐지 훈련을 받았다고 한다. 또 한때 러시아군이 점령했다 퇴각한 수도 키이우 인근의 북부 지역 어린이들에게 폭발물의 위험성을 알리는 교육에도 참여했다.

패트론의 활약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8일(현지 시각) 공로 훈장을 직접 수여하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시 훈장 수여식에서 "패트론은 작지만 아주 유명한 우리의 공병으로,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고 긴박한 업무를 맡고 있다"며 고마워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남동부의 자포리자 지역은 돈바스와 크름반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다.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주도를 통제하고 있지만 60% 정도는 러시아군의 점령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연일 양국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특히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의 상황을 우려했다. CNN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지난 24일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의 통제 속에 있는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주요 원전이 제대로 유지될 수 없다"고 밝혔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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