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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건강지키기②]습기에 땀 범벅, 피부건강도 신경쓰세요

최종수정 2022.06.26 10:00 기사입력 2022.06.26 10:00

고온다습·밀폐 환경서 번식하는 무좀균
피부 접히는 부위 '간찰진'도 주의해야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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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장마철 취약한 신체 부위 중 한 곳이 바로 피부다. 습도가 높아 곰팡이가 창궐하기 쉽고, 비와 땀 속에 섞인 여러 물질과 불순물에 의해 피부가 손상될 가능성이 커진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무좀과 사타구니 부위의 완선, 그리고 간찰진 등을 꼽을 수 있다.


무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백선으로 전체 백신의 30~40%를 차지한다. 피부사상균에 의해 생기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40여종의 피부사상균 중 'T. 루브룸(Trichophyton rubrum)'에 의한 원인이 가장 많다.

무좀균은 고온다습하고 피부가 밀폐된 조건에서 잘 번식한다. 장마철에는 신발을 2~3켤레 준비하고 번갈아 신는다. 젖은 신발은 충분히 말린 다음에 신어야 한다.


사타구니 양쪽에 생기는 무좀인 완선은 발에 있던 무좀균이 사타구니로 옮겨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발 무좀과 완선은 병변 부위를 습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적절한 항진균제 연고를 한 달 정도 바르면 치료될 수 있다.


두 피부 면이 맞닿은 부위에 생기는 염증성 피부염인 간찰진도 고온다습한 여름에 잘 생긴다. 목의 주름 부위를 비롯해 무릎 뒤, 손가락 사이, 엉덩이, 가랑이 사이, 발가락 사이 등 피부가 맞닿는 부위면 어디든 생긴다.

특히 빗물과 접촉한 후 씻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하면 빗물에 섞여 있는 각종 화학물질이 피부를 자극한다. 이는 염증반응으로 이어져 붉은 반점과 같은 접촉성 피부염 증상이 나타난다. 피부가 접히는 부위는 습하지 않게 관리하고 시원한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증세가 가벼우면 약한 스테로이드나 항생제 연고를 바르면 호전될 수 있다.(도움말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이우진 교수)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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