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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축제 앞둔 오슬로서 총기난사, 2명 사망·21명 부상…"극단적 이슬람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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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 "용의자 이슬람 극단주의 네트워크 일원"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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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나연 인턴기자]노르웨이 정보기관인 경찰치안국(PST)은 25일(현지시간) 새벽 오슬로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을 "이슬람 테러리즘 행위"로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고 AFP, AP 통신 등이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PST의 로게르 베르그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공격은 극단적 이슬람 테러리즘 행위"라며 "범인은 오랜 기간 폭력과 위협에 연루됐으며 정신 건강 문제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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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는 총기난사 사건 발생 후 테러 경계경보 수준을 '보통'에서 '최고 수준'으로 격상했다.


오슬로 도심 총기난사 사건으로 현재까지 2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부상했다.


이번 사건은 이날 오슬로에서 예정됐던 성소수자 축제인 프라이드 퍼레이드(Pride parade)를 앞두고 발생했다. 이번 총격사건으로 오슬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성소수자 축제는 취소됐다.

사건이 발생한 '런던 팝'은 나이트클럽이자 게이바로 유명한 곳이다. 사건의 용의자는 42세의 이란계 노르웨이인으로 총격 사건 직후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공범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PST는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용의지를 감시망에 올렸고 이후 그가 급진적 성향으로 변했고 극단 이슬람 네트워크 일원이 된 것을 우려했다고 전했다.


노르웨이 언론은 용의자의 이름은 자니아르 마타푸르라며 이란 쿠르드족 출신인 그가 1990년대 가족과 함께 노르웨이로 이주했다고 말했다.


마타푸르의 엘덴 변호사는 "그는 사건에 대해 말을 하지 않고 있다"며 "증오범죄인지 아니면 테러리즘인지 단정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설명했다.




김나연 인턴기자 letter9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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