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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尹대통령·이재명 나란히 비판…"초심 잃는 모습에 국민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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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장이 지난해 12월28일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을 방문,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박영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장이 지난해 12월28일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을 방문,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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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초심을 잃어가는 모습에 국민들은 짜증나고 힘들어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대선 후보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을 동시에 비판했다.


박 전 장관은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홍팀과 청팀의 이해 안 가는 발언'이라는 제목의 글을 쓰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을 홍팀에, 이 의원을 청팀에 비유해 최근 이들의 발언은 독단과 아집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이 고용노동부의 '52시간제 개편' 발표를 두고 "정부의 공식 발표가 아니다"라고 해명한 것과 경찰 인사 논란을 두고 "국기 문란"이라며 격앙한 데 대해 "무엇이 정부의 공식 발표이고, 무엇이 국기 문란이냐"며 "장관 발표가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면 소통이 부재한 '콩가루 집안'임을 스스로 자처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의원에 대해서는 최근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놓고 "108 번뇌 중이다", "당 대표가 된다고 해도 개인적으로는 손해"라고 말한 것을 두고 "무엇이 개인적 손해이고 번뇌할 일인가. 개인적 손해를 따질 만큼 한가하고 계산적이라면 공적인 임무를 수행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스스로 자처한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재명의 민주당'이라는 말을 대선 때 꺼냈다"며 "전대를 앞두고도 '누구의 민주당' 이런 말이 나오는데, 당은 특정 누구의 것이 아닌 국민의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 의원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에 대해서도 "저 같으면 출마 안했을 것"이라며 "지방선거를 '제2의 대선'으로 끌고 갔던 민주당의 전략과 구도는 굉장히 잘못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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