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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운아나텍, 국내 최초 개발 주문형 반도체 'Lidar ASIC' 공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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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다 별 10~20개 대량 칩 탑재, 자율주행·로봇 시스템 고도화 기여

동운아나텍, 국내 최초 개발 주문형 반도체 'Lidar ASIC' 공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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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동운아나텍 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라이다용 ASIC 엔지니어링 샘플을 고객사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는 레이저 발광에 대한 반사광을 측정해 원거리에 있는 대상까지의 거리와 특성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라이더는 레이저, 레이저 구동 컨트롤러, 스캐너 및 광학 센서 그리고 탐색기로 구성된다. 동운아나텍 은 이중 레이저 구동 컨트롤러를 개발한다.

이재식 동운아나텍 박사(CTO)는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8-채널 레이저 구동컨트롤러 IC로 100VCMOS 파워 소자를 이용한 직접회로 방식으로 가격 및 사이즈에서 라이다 제품에 대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면서 “ 동운아나텍 이 이번에 개발한 ASIC는 협력사 라이다에 대량으로 탑재되는 제품으로 현재 성능 및 신뢰성 평가 중이고, 올해 4분기에는 고객사에 제품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 광량을 더 늘릴 수 있고 신뢰성을 높인 차기 버전의 설계 및 제품 개발과 관련해 고객사와 추가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자율주행 운전 기술에 관한 관심과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라이다는 레벨 3를 넘어서 운전을 전제하지 않는 수준의 레벨인 4~5 단계에 대응하고 고속도로와 일반도로를 안전하게 자율주행하는 기능에 필수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넓은 측정 거리에 대해 위치정보를 바로 3D로 전환하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상황 판단을 하기 쉽다는 장점이 카메라나 레이더 대비 우위의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이 기술은 자율주행 기술 외에도 드론이나 로봇에도 널리 사용될 것으로 예측되고, 반도체 등 첨단제품 공장 자동화 및 안전사고 탐색 등에도 우월한 성과를 발휘하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해외 유명리서치 업체 ‘Yole Development’에 따르면 라이다 시장은 향후 2024년 자율주행,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등을 포함해 약 5조원을 차지하는 큰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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