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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로보티즈, 50조 배달로봇 시장 잡는다…최초 규제샌드박스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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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로보티즈 가 강세다. 규제개선 행보를 이어가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전날 방문해 "보도통행 허용 등 규제개선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9시38분 로보티즈는 전날보다 13.75% 오른 2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 총리는 전날 오후 서울 강서구에 있는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 를 산업부 1차관,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등과 함께 찾았다. 로보티즈 는 '1인 1로봇 시대를 열자'는 모토 아래 로봇이 일상에서 인간의 삶과 함께 하면서 함께 공존하고 돕도록 하겠다는 목표다로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신기술이 출시될 때 기업에 불합리한 규제를 면제 또는 유예하는 제도인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은 로보티즈 로부터 기술발전 상황을 듣고 동시에 규제로 인한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로보티즈 는 로봇분야 최초로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해 통과했다. 국내 자율주행로봇 분야는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통과로 인해 실외 특히, 인도와 횡단보도를 활용한 주행은 로보티즈 가 국내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독보적인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배송, 보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접목하여 경쟁력을 높혀가고 있다. LG전자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LG전자는 로보티즈 지분 8.1%를 보유하고 있다.


한 총리는 "국무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중요한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을 발표했다"며 "정부가 반도체, AI, SW, 로봇 등 첨단산업의 세계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로보티즈 는 로봇 구동 부품인 액츄에이터 모듈 다이나믹셀 라인업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다이나믹셀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액츄에이터 판매 호조로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63억원을 기록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상용화에 성공한 실내 자율주행로봇은 국내 주요 호텔에 속속 도입되며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연내 로봇 렌탈 서비스를 출시해 RaaS로의 사업 모델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2024년까지 호텔뿐 아니라 병원과 식당 등에 약 3000대 판매를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며 "서비스 로봇 시장 환경을 고려해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실외 자율주행로봇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며 "규제 완화 시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실외자율주행로봇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로보티즈 는 미국 물류업체와의 협력도 추진하고 있어 해외 진출 가능성이 크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스앤마켓스 등에 따르면 글로벌 배달로봇 시장은 지난해 약 2517억원에서 2026년 1조1360억원으로 연평균 35.1%씩 성장한다. 2030년에는 전체 배송물량의 20%를 처리하고 관련 시장은 50조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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