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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M&A로 다각화 나선 SD바이오센서…내년 리레이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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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키움증권은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52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전환 과정에서 인수합병(M&A)과 지분 투자를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기대된다는 이유다.


키움증권이 내다본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3조105억원, 영업이익은 9.6% 감소한 1조2332억원이다. 올해 매출 규모 증가로 인한 자가진단키트 판매가 인하와 현장분자진단기기 M10의 시장 진출을 위한 판매비의 추가 집행으로 영업이익률이 감소할 것이라고 봤다. 다만 내년부터는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라서 이익률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3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비 35.3% 줄어든 2조2485억원. 영업이익은 18.6% 감소한 1조33억원으로 예상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거치며 많은 현금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관계사 합산 약 2조5000억원의 재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분자진단 분야는 M10 기기를 국내·외 대학병원과 공항 등지에 납품하고 있다. 모듈에 들어가는 카트리지만 바꿔주면 적응증을 확장할 수 있는데, 소모품인 카트리지를 꾸준히 판매할 수 있어 향후 실적을 책임질 수 있는 주요 사업이라고 키움증권은 짚었다. 연속혈당측정 분야도 기존 영위하던 자가혈당측정기(BGMS) 사업에서 한 단계 나아가 연속혈당측정기(CGMS) 기술을 적용시킨 기기를 2024년 출시할 예정이다.


M&A와 지분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설명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브라질과 독일, 이탈리아 기업에 더해 국내의 바이오텍과 유바이오로직스 등 다양한 기업을 인수하며 지속적인 실적 성장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짚었다.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2025년 2분기부터 분기별 매출액 성장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2026년엔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성장을 전망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 우려보다 견조할 코로나 진단키트 수요와 M&A를 통한 사업 다각화 전략은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강화시켜주는 포인트"라며 "분자진단과 연속혈당측정기(CGMS) 등 미래사업의 실적이 가시화 시작되는 2023년 말부터 리레이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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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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