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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칸] 고레에다 "칸영화제 단골 초청, 육아하는 기분"[인터뷰]

최종수정 2022.05.29 06:00 기사입력 2022.05.29 06:00

75회 칸 영화제 현장
칸에서 만난 '브로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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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아무도 모른다'(2004·경쟁), '공기인형'(2009·주목할만한 시선), 심사위원상을 받은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경쟁), '바닷마을 다이어리'(2015·경쟁), '태풍이 지나가고'(2016·주목할만한 시선), 황금종려상을 받은 '어느 가족'(2018·경쟁)에 이어 '브로커'로 8회, 경쟁부문에는 6회 초청됐다.


27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칸 해변의 한 호텔에서 만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칸 영화제 여정을 육아와 비유하며 "함께 떠나는 시작 지점에 있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초청 소감을 묻자 고레에다 감독은 "작품마다 다르다"며 "육아와 닮았다"고 했다. 이어 "육아를 많이 하지 않았지만, 아이를 키울 때 첫째와 둘째가 다르고 성격도 다르지 않나. 그런 의미에서 내 손을 떠나서 씩씩하게 자라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손이 많이 가는 아이가 있지 않나. 그런 기분"이라고 했다.


베이비 박스를 소재로 차용한 이유를 묻자 고레에다 감독은 "일본의 아기 우편함은 선의로 설치됐다. 한국에서 조사하면서 베이비 박스에 맡겨진 아이들의 브로커가 실제 존재하는 건 아니지만 온라인상 매매되고 있는 상황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그들이 어떤 거래를 하는지도 조사 과정에서 알았다. 담당 형사 취재를 통해 상현을 만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떠오른 상현의 이미지는 신부 차림의 상현이 따뜻하게 말을 걸었다가 팔아넘기는 이미지를 떠올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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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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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촬영한 첫 한국어 영화. 연출이 어렵지는 않았을까. 그는 "일본어 대사를 번역한 영화라는 인상을 주기는 싫었다"고 했다. 이어 "번역체의 느낌을 주지 않도록 꽤 치밀하게 여러 사람의 의견을 수렴하고 수정하면서 대사를 만들어갔다 적절한 한국어가 어떤 것인지 찾아가는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아기를 놓고 간 엄마 소영에 아이유를 캐스팅 한 이유를 묻자 감독은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쿨하고 온화하고 따뜻하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소영이 대본 리딩을 할 때 싸움을 걸면서 욕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감정이 정말 훌륭했다. 이를 비롯해 미묘한 감정의 표현이랄지. 그런 것들은 배우를 보고 나중에 추가해갔다"고 했다.

각 캐릭터의 전사를 묻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혼자만 알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관객들이 영화를 보면서 여백을 채워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칸(프랑스)=이이슬 기자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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